지난해 대기업 임원 2.1% 늘었다…직원 수는 0.1% ↓

입력 2024-04-10 15:17 수정 2024-04-10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원 수 대비 직원 수 변화 (자료출처=리더스인덱스)
▲임원 수 대비 직원 수 변화 (자료출처=리더스인덱스)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수는 전체적으로 감소했지만 임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임원 1인당 직원 비율은 전년보다 줄었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임직원 수를 공시한 337개 사의 2022~2023년 임원 수와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임원은 2.1% 증가하고 직원은 0.1% 감소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작년 전체 임직원 수는 132만3037명으로 전년 대비 1442명 줄었다. 이 기간 임원을 제외한 직원 수는 131만855명으로 1697명 감소했고, 임원은 1만2182명으로 255명 늘었다. 이에 따라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명으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은행권의 임원 1인당 직원 수가 366.8명으로 전년도 405.8명 대비 가장 크게 하락했다. 직원이 1.4%(1229명) 감소하는 동안 임원은 19명(9%) 증가했다.

직원 수 감소 폭(-8.3%)이 임원 감소 폭(-3.6%)을 웃돈 유통업은 210.8명에서 200.6명으로 임원 대비 직원 수가 낮아졌다. 자동차 부품은 139.5명에서 134.2명으로, IT전기전자는 138.3명에서 128.6명으로, 철강은 127.7명에서 123.4명으로 줄었다.

반면 통신은 같은 기간 임원이 10.5%, 직원은 0.6% 줄어 임원 1인당 직원 수가 135.3명에서 150.2명으로 높아졌다. 운송도 임원이 2.3% 감소하는 동안 직원은 1.7% 늘어 136.7명에서 142.2명으로 상승했다.

임원 대비 직원 수가 낮은 대표 업종은 지주사(35.1명), 에너지(35.9명), 증권사(40.5명), 석유화학·상사(60.8명) 등이었다.

공기업을 제외하고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CJ프레시웨이(1293.3명)이었다. 이어 △이마트에브리데이(1088.7명) △기업은행(913.6명) △크래프톤(788.5명) △우리은행(685.2명) △신한은행(630.6명) △이마트(582.2명) △신세계푸드(518명) △하나은행(474.4명) △오뚜기(470.4명)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65,000
    • -7%
    • 이더리움
    • 4,115,000
    • -4.46%
    • 비트코인 캐시
    • 572,000
    • -8.19%
    • 리플
    • 709
    • -0.56%
    • 솔라나
    • 174,400
    • -5.37%
    • 에이다
    • 618
    • -0.64%
    • 이오스
    • 1,066
    • -0.84%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300
    • -7.27%
    • 체인링크
    • 18,240
    • -3.34%
    • 샌드박스
    • 581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