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美 대표 방산기업들과 함정수출 협력 강화

입력 2024-04-11 11:03 수정 2024-04-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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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구축
L3해리스와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 MOU

▲(왼쪽부터)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왼쪽부터)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와 관계자 등 1만6000여 명이 참석해 해상 안보 관련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열린 협약식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와 리타 플래허티(Rita Flaherty) GE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인 수준의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

특히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ㆍ보수ㆍ정비(MRO) 사업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 등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적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러지(Harris Technologies)’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3해리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조달, 기술이전, 절충 교역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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