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 금리 우려에 혼조…닛케이 ↓ㆍ상하이↑

입력 2024-04-11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CPI 상승에 日 엔화 34년래 최고치
일본 중앙은행 외환시장 개입 의지 언급
투자은행, 올해 中 성장률 상향 재조정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과 뉴욕증시 혼조세가 11일 아시아 증시까지 확산했다. 대부분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긍정적 전망과 분석이 나오면서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인도 증시는 라마단 종료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18포인트(-0.35%) 내린 3만9442.6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이날 급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오후 장을 시작하며 상승 전환, 전 거래일 대비 4.17포인트(+0.15%) 오른 2746.96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오전 상승장을 오후까지 이어가며 강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1포인트(+0.23%) 오른 3034.25였다. 하락 개장한 대만 가권지수는 장 중반 반등세를 앞세워 낙폭을 상쇄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오름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지수가 꺾였다. 전 거래일 대비 10.31포인트(-0.05%) 내린 2만0753.22로 폐장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23.18포인트(-0.13%) 내린 1만7114.83으로 막바지 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각 싱가포르 ST종합지수는 0.35% 하락한 채 오후 거래를 진행 중이다. 인도 증시는 라마단 종료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엔ㆍ달러 환율은 34년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일부 수출주에 대한 기대감과 환율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개입 가능성이 엇갈리면서 시장은 혼조세를 이어갔다. 닛케이 225의 종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중국은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이 잇따라 올해 경제 성장률을 상향 재조정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4.8%에서 5.0%로 재조정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 직후 골드만삭스는 “제조업 지표는 중국 경제가 작년 하반기 저점을 통과했고 현재 반등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 4.2%에서 4.8%로 끌어올렸다.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 금융투자업계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이날 상하이 증시의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재무부는 국가 부채 등급을 A+로 유지했음에도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피치 레이팅스의 보고서에 반박하며 “현재 국가 부채가 적당하고 합리적인 수준이며 위험이 통제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아시아 증시 가운데 한국 코스피는 등락 끝에 강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07%) 오른 2706.96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4%) 내린 858.10에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78,000
    • -1.95%
    • 이더리움
    • 5,196,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76,000
    • -2.17%
    • 리플
    • 718
    • -1.37%
    • 솔라나
    • 238,800
    • -3.05%
    • 에이다
    • 638
    • -3.92%
    • 이오스
    • 1,114
    • -4.54%
    • 트론
    • 159
    • -4.22%
    • 스텔라루멘
    • 148
    • -2.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750
    • -2.93%
    • 체인링크
    • 22,350
    • -1.02%
    • 샌드박스
    • 599
    • -4.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