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지멘스 DISW와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 협력 나서

입력 2024-04-14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석희 SK온 사장과 토니 헤멀건 지멘스 DISW 최고경영책임자(CEO)가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
▲이석희 SK온 사장과 토니 헤멀건 지멘스 DISW 최고경영책임자(CEO)가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온)

SK온은 글로벌 테크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온은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CEO)과 오기영 SK온 팩토리 이노베이션 담당, 토니 헤멀건 지멘스 DISW 최고경영자(CEO), 오병준 지멘스 DISW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트윈’은 공장을 설계 및 가동하기 전후로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SK온은 지멘스 DISW의 엑셀러레이터(지멘스 DISW의 개방형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이나 운영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신규 공장에 적용할 경우, 최적화된 제조 공정 라인을 더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SK온은 국내에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공장으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SK온은 지난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배터리 생산 장비 지능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통신 네트워크와 전력 장치 등이 그 대상이다.

이석희 CEO는 “SK온은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멘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79,000
    • +1.22%
    • 이더리움
    • 4,312,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3.29%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9,700
    • +2.52%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38
    • +0.98%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2.97%
    • 체인링크
    • 22,430
    • -1.19%
    • 샌드박스
    • 621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