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강달러 모멘텀 강화, 1390원 저항 테스트 예상”

입력 2024-04-16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4-04-16 07:57)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6일 “원·달러 환율은 경제지표 서프라이즈가 촉발한 강달러 모멘텀 강화에 1390원 저항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84~1394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어제 수급으로 간신히 진정시켰던 역내외 롱심리 과열 현상은 밤사이 미국 소매판매 호조가 촉발한 강달러, 리스크 오프에 다시금 부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당국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아직 눈에 띄지 않았던 점도 환율 추가 상승 기대에 불을 지피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 삼성전자 배당을 앞둔 역송금 관련 수급도 환율 상승을 점치게 하는 재료들”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당국 미세조정 경계,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1400원 빅피겨를 제외하면 유의미한 저항선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관례상 10원 단위로 저항 여부를 확인해왔던 만큼 1390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속도조절에 들어갈 수 있다”며 “어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중공업 수주 환헤지, 수출업체 이월 네고가 이틀 연속 물량을 소화할 경우 위쪽으로 쏠린 외환시장에 진정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직구 날개’ 펼친 K커머스…정부 ‘직구 정책’에 꺾이나 [지금은 K역직구 골든타임]
  • 기자들 피해 6시간 버티다 나온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 '동네북'된 간편결제…규제묶인 카드사 vs 자유로운 빅테크 [카드·캐피털 수난시대 下]
  • 방콕 비상착륙한 싱가포르 여객기 현장모습…"승객 천장으로 솟구쳐" 탑승객 1명 사망
  • 금융당국 가계대출 엇박자 정책 불똥...저금리 ‘대환대출’ 막혔다
  • ‘시세차익 4억’…세종 린 스트라우스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4만 명 운집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02,000
    • +1.75%
    • 이더리움
    • 5,248,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710,000
    • +2.01%
    • 리플
    • 742
    • +1.64%
    • 솔라나
    • 246,400
    • -2.72%
    • 에이다
    • 684
    • +0.88%
    • 이오스
    • 1,198
    • +3.72%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1.49%
    • 체인링크
    • 23,000
    • -2.95%
    • 샌드박스
    • 643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