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 협동로봇 활용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운영

입력 2024-04-16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양한 충전 솔루션 개발 검토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사진제공=두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함께 협동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

두산로보틱스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킬로와트(㎾)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차량 인식 및 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면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 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인증을 완료한다. 이어서 협동로봇에 부착된 인공지능(AI)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안전성과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정확하게 밀어 넣는 작업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 센서를 장착해 외부의 힘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관련 인증(PLe, Cat4)을 확보함으로써 해당 솔루션을 구현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은 완속 대비 충전기 케이블이 크고 무거워 다루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이번 솔루션이 운전자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다양한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협동로봇의 민감도, 정밀도, 안전성을 모두 확보해야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며 “앞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자동 충전 솔루션을 다양화함으로써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51,000
    • +1.51%
    • 이더리움
    • 4,140,000
    • +0.22%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24%
    • 리플
    • 709
    • -0.42%
    • 솔라나
    • 203,400
    • -0.78%
    • 에이다
    • 626
    • +0.64%
    • 이오스
    • 1,091
    • -1.71%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1.71%
    • 체인링크
    • 18,780
    • -0.95%
    • 샌드박스
    • 588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