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업계 최초 양자보안기술 활용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

입력 2024-04-17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기부·NIA 주관 ‘양자 기술사업화 발굴 및 실증사업’ 국책사업 수행
국방·치안 등 양자보안통신 필수인 분야로 진출 기대

▲SK브로드밴드가 남극에서 양자 암호화 드론의 4K 영상 실시간 전송을 테스트 모습.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남극에서 양자 암호화 드론의 4K 영상 실시간 전송을 테스트 모습.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업계 최초로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드론 제조사인 파인브이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월 남극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4K 암호화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실증 작업을 마쳤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기술 사업화 발굴 및 실증사업 중 하나다. 해당 사업은 양자보안기술, 양자센싱, 양자컴퓨팅 등 양자기술 원리가 적용된 기술, 장비,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책과제다.

이번 남극 실증은 세종기지 주변 생태환경을 드론이 촬영 및 탐사 형태로 이뤄졌다. 양자보안기술이 적용된 드론이 촬영한 암호화된 4K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피아 식별과 위치 추적, 보안이 핵심인 국방, 치안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실증에 앞서 보안기업 케이씨에스와 협력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 프로그램(KCMVP)’ 인증을 획득했고, ‘양자암호원칩’까지 탑재해 보안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최초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두 양자보안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 담당은 “국책사업 2년 차 진행을 통해 양자기술 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 발굴과 고도화로 상용화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대에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최적의 보안 서비스가 필요한 공공·의료·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춰 기술 개발과 솔루션 제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33,000
    • +2.9%
    • 이더리움
    • 5,230,000
    • +21.23%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5.47%
    • 리플
    • 748
    • +4.62%
    • 솔라나
    • 245,000
    • -1.61%
    • 에이다
    • 690
    • +6.48%
    • 이오스
    • 1,200
    • +8.4%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7
    • +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5.7%
    • 체인링크
    • 23,060
    • +1.41%
    • 샌드박스
    • 645
    • +7.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