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人사이트] 파산‧회생 ‘원스톱’ 종합 법률서비스…법무법인(유) 충정 ‘파산팀’

입력 2024-04-19 05:00 수정 2024-04-19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NterView] 김시주 ‘법무법인(유한) 충정’ 경영 총괄 대표 변호사

고금리發 기업도산 급증…시나리오별 맞춤 솔루션

건설‧항공‧자동차 등 全 산업군 포괄
고객 수요 사전 예측 ‘원스톱’ 자문
‘기업자문‧금융‧송무’ 도산전문가 선별

법무법인(유한) 충정은 고객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충정의 파산팀이 그 좋은 예다. 충정은 2022년께 향후 파산 및 회생에 관한 법률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기존 팀인 기업자문, 금융, 송무(訟務) 등에서 파산‧회생 업무와 관계된 전문가들을 따로 모아 신설했다.

▲ 김시주 ‘법무법인(유한) 충정’ 경영 총괄 대표 변호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빌딩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김시주 ‘법무법인(유한) 충정’ 경영 총괄 대표 변호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빌딩 사무실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파산팀은 기업송무팀 안종석(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와 기업자문팀 김시주(연수원 32기) 경영 총괄 대표 변호사를 주축으로 기업자문팀 송무 담당 조광희(변호사시험 5회)‧이진욱(변시 6회) 변호사, 김상준 회계사로 구성돼 있다. 파산‧회생 업무 전반적인 ‘원스톱’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시주 경영 총괄 대표 변호사는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빌딩 충정 사무실에서 본지와 ‘취임 1주년’ 기념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과 함께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금리 시대로 전환되자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기업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파산‧회생 신청 대리 및 파산‧회생 관련 자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충정 파산팀은 2년이란 비교적 짧은 운영 기간에도 괄목할 성장세로 주목받는다. 충정 파산팀은 해마다 국내외 회사들을 대리해 수십 건에 달하는 파산‧회생 신청을 하거나 별제권 채권 행사 등 절차 내 권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파산팀 주요 고객으로는 우리나라 대형 타이어 기업, 차량용 부품 회사, 공항공사, 굴지 국책은행, 유럽 산업용 장비 회사, 중동 금융기관 등 굵직한 의뢰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수행한 파산‧회생 사건 또한 저가 항공사 회생 절차, 건설사 파산 절차, 자동차 제작사 회생 절차 등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소송‧자문 업무를 맡고 있다.

▲ 김시주 ‘법무법인(유한) 충정’ 경영 총괄 대표 변호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빌딩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김시주 ‘법무법인(유한) 충정’ 경영 총괄 대표 변호사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빌딩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특히 최근 들어선 파산‧회생 신청 등 파산‧회생 사건 대리뿐 아니라 파산‧회생에 이르지 않은 상황에서의 여러 가지 절차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파산 또는 회생 가운데 어떠한 절차가 유리한지를 묻는 질문부터 거래처 경영 상태를 우려하며 상대방이 도산할 경우를 상정하고 그 이전에 최대한 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 방안을 질의한다. 아울러 도산 절차 내에서의 채권회수 방법, 도산 절차 참여 포기 시 불이익 등 예견할 수 있는 시나리오에 따른 솔루션을 요청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김 총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채권 회수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역시 채권자로서 무작정 기다릴 게 아니라 파산‧회생 절차를 활용해 채무자의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채무자를 향한 파산‧회생 신청을 하고, 파산‧회생 절차에 적극 참여해 자신의 채권을 행사하는 것이 최대한 채권 회수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11,000
    • -6.77%
    • 이더리움
    • 4,103,000
    • -4.54%
    • 비트코인 캐시
    • 570,000
    • -7.77%
    • 리플
    • 710
    • -0.42%
    • 솔라나
    • 175,900
    • -2.82%
    • 에이다
    • 614
    • -2.23%
    • 이오스
    • 1,055
    • -3.03%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650
    • -7.87%
    • 체인링크
    • 18,050
    • -3.58%
    • 샌드박스
    • 577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