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포브스 선정 한국 최고 부자 등극

입력 2024-04-18 2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주 MBK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조정호 메리츠 회장 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한국 자산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2024년 한국의 50대 부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이재용 회장을 1순위로 언급했다. 포브스가 추산한 이 회장의 순자산 가치는 115억 달러(약 15조7994억 원)다.

포브스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삼성 그룹의 핵심이자 매출 기준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이 회장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 회장은 2005년 취임부터 매년 한국 최고 부자였던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4년만에 자리에 올랐다”며 “이 회장은 2008년 단 한번 그 자리를 현대 정몽준 HD현대 총수에게 넘겼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에 이어 50대 부자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75억 달러)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62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6억 달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5억 달러)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44억 달러)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39억 달러)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35억 달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34억 달러) 등이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작년 아시아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둔 지수 중 하나였지만, 2024년에는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풍과 한국을 글로벌 반도체 제조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4700억 달러(645조 원) 규모의 구상에 힘입어 크게 반등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12개월 전 마지막으로 재산을 측정했을 당시보다 코스피는 11% 상승했고 최상위 자산가 50대 부자의 총 순자산이 지난해 1060억 달러(약 145조6000억 원)에서 올해 1150억 달러(약 158조 원)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4,000
    • -0.2%
    • 이더리움
    • 4,311,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1.69%
    • 리플
    • 724
    • -0.41%
    • 솔라나
    • 238,700
    • +1.83%
    • 에이다
    • 666
    • -0.3%
    • 이오스
    • 1,127
    • -1.14%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2%
    • 체인링크
    • 22,710
    • +1.61%
    • 샌드박스
    • 615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