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칩, 코스닥 출사표…"초소형 이차전지 글로벌 넘버원 목표"

입력 2024-04-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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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계와 리튬계 초소형 전지 제조
희망가 1.1만~1.4만…내달 7일 상장

▲손진형 코칩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칩)
▲손진형 코칩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칩)

"앞으로 초소형 이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

손진형 코칩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칩은 전 세계의 탑티어 기업들이 찾아와 제품을 구매하는 독보적인 지위의 초소형 이차전지 기업"이라며 "제품 활용 분야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고도화 등 노력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칩은 1994년 설립한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초소형 이차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칩셀카본은 다양한 분야에서 보조 전력 공급, RTC 및 메모리 백업의 용도로 활용되는 카본계 초소형 이차전지로 ▲급속 충·방전, ▲고용량, ▲고안전성 등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칩셀리튬은 지난해 코칩이 출시한 리튬이온계 초소형 이차전지다. 고속 충전 및 고용량, 반영구적 사용, 특유의 안전성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건전지를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칩의 가장 큰 기술적 진입장벽은 전지 초소형화 기술에 있다. 초소형화 기술은 작은 크기의 전지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을 최적화해야 한다는 점에서 타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코칩은 초소형 전지 제조를 위한 패키징부터 전극 및 전해액 조성 제어 기술 등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또 늘어나는 수요 대비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와 중국에 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한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초소형 이차전지 생산에 특화된 설비를 자체 설계함으로써 생산 공정에 차별화를 두었다.

코칩은 초소형 이차전지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하여 아마존, 앱손 등 글로벌 우량 기업과 거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더불어 30여 개 국가 및 74개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사와 거래하는 등 글로벌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코칩은 기존 사업의 확장 및 신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칩셀카본의 기존 진출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방안과 전기차 충전기, 서버 메모리백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사업 칩셀리튬의 적용 시장 확대 및 전고체 초소형 전지 칩셀솔리드 개발을 통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그리고 주요 대륙 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영업을 전개해 판매 루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칩은 이번 상장에서 15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0억 원이다. 19일까지 수요예측, 24~25일 일반청약 진행 이후 다음 달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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