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분배’ 되는 ARIRANG 고배당주 ETF…분배수익률 연 9% 기대

입력 2024-04-23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를 26일까지 매수하면 주가의 약 5% 가량을 분배금으로 받을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의 4월 예상분배금은 주당 약 750원 내외로, 지난해(730원)보다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만약 19일 종가(1만3340원)에 ARIRANG 고배당주 ETF를 매수했다면, 매수한 가격의 약 5.62%가 분배금으로 지급되는 셈이다. 분배금은 5월 초 지급 예정이다.

아울러 ARIRANG 고배당주 ETF는 5월부터 ‘월분배’로 분배 주기가 변경된다.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6일까지 ETF를 매수하고 연말까지 보유한다면 약 9% 수준의 분배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투자 업종은 금융(63.97%), 통신서비스(8.69%), 경기소비재(7.67%), 에너지(5.58%), 산업재(4.36%) 등이다. 구성종목은 △하나금융지주 △기아 △KB금융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삼성카드 등이다. 총보수는 0.23%다.

ARIRANG 고배당주 ETF는 2012년 8월 상장 이후 현재 순자산총액이 27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주식 고배당형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해 분배율(6.03%)도 국내주식 고배당형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2022년에도 5.11%(주당680원)를 분배하는 등 최근 5년 평균 5.01%의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해왔다.

아울러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ARIRANG 고배당주 ETF의 성과는 상장 이후 약 94.70%에 달해 장기 투자 시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를 활용해 투자하면 배당소득세(15.4%)가 감면·이연되는 등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부는 현재 1년 최대 200만 원(서민형 연 400만 원)에 달하는 ISA 비과세 범위를 연 500만 원(서민형 연 1000만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금 계좌로 5년 이상 장기 투자한 뒤, 55세 이후 수령한다면 저율(3.3~5.5%)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돼 절세 효과가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 ETF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배당 ETF로, 5월부터는 많은 배당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월배당으로 분배 주기를 변경하고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26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하고 연말까지 보유 시 약 9% 수준의 분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연아 고맙다” 남의 사랑에 환호하고 눈치 봤던 백상예술대상 [해시태그]
  • 전 세계 41개국에 꽂은 ‘K-깃발’…해외서 번 돈 6% 불과 [K-금융, 빛과 그림자 上]
  • 쿠팡, 1분기 매출 첫 9조원 돌파…영업이익은 61%↓ ‘뚝’
  • 단독 이번엔 ‘갑질캐슬’?…KT와 공사비 갈등 중인 롯데건설, 하도급사에 ‘탄원서 내라’ 지시
  • 단독 다국어 자막 탑재 '스마트글라스'…올 상반기 영화관에 도입
  • “대출 당일 바뀐 주담대 금리…기준금리 따라 달라져요”
  • "정몽규 축협 회장 사퇴하라" 축구 지도자들도 나섰다
  • 우천순연으로 성사된 양현종·원태인 맞대결…선두권 지각변동 일어날까 [프로야구 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32,000
    • -2.02%
    • 이더리움
    • 4,223,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1.82%
    • 리플
    • 731
    • -2.4%
    • 솔라나
    • 207,300
    • -4.29%
    • 에이다
    • 620
    • -1.27%
    • 이오스
    • 1,108
    • -1.95%
    • 트론
    • 169
    • +1.2%
    • 스텔라루멘
    • 151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800
    • -2.23%
    • 체인링크
    • 19,510
    • -2.45%
    • 샌드박스
    • 603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