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증가ㆍ빌라 기피”…서울 소형 아파트 분양가, 1년 새 20% '껑충'

입력 2024-04-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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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형 아파트 분양가 추이.  (자료제공=다방)
▲서울 소형 아파트 분양가 추이. (자료제공=다방)

서울 내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격 상승률이 중소형 아파트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3월 기준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43만 원으로, 전년 동월 949만 원 대비 2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60㎡ 기준으로 평균 분양가를 환산하면 지난해 3월 5억6940만 원에서 올해 동월 6억8580만 원으로, 1년 새 1억1640만 원 상승했다. 서울 지역 소형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인기 평형인 중소형 아파트(60㎡ 초과~85㎡ 이하)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양새다.

2023년 3분기 소형 아파트와 중소형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3분기 대비 각각 9.2%, 12.8% 상승했지만, 2023년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1%, 10.6% 오르며 분기별 상승률이 역전됐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16% 상승해 소형 아파트 평균 분양가의 상승 속도가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건축비 인상, 빌라 기피로 인한 아파트 수요 증가, 특례 대출 시행과 고금리 기조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특히 수요가 몰리는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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