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소화 장애 ‘빈번’…‘소화효소’ 흡수 중요 [올어바웃 댕냥이]

입력 2024-04-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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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나이 들며 영양소 흡수율 감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반려인들이 건강한 동행을 위해 반려동물에게 균형 잡힌 영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는데, 많은 반려동물이 소화기계 문제를 겪고 있다. 주식으로 먹는 사료를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위해선 ‘소화효소’를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보험사 메리츠화재의 장기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에서 발표한 질병 별 지급 건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구토로 인한 지급 건수는 4043건으로 위염과 장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소화 장애와 관련된 질병은 반려동물에게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려동물이 소화 장애를 겪는 이유에는 매일 먹는 사료와 신체적인 조건이 크게 작용한다.

반려동물이 매일 주식으로 먹고 있는 사료 대부분은 50% 이상의 높은 비율로 탄수화물이 포함돼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자연적으로 탄수화물을 분해할 수 있는 아밀라아제 효소가 극소량 분비되거나 아예 분비되지 않고, 구강 구조 특성상 잘게 씹어 먹을 수 없어서 탄수화물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반려동물이 탄수화물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기 위해 ‘소화효소’를 함께 섭취해줘야 한다. 사람보다 장 길이가 짧은 강아지, 고양이는 음식물 섭취 후 장 내 머무는 시간이 짧아 소화효소가 부족할 경우 음식물의 소화 및 영양소의 흡수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단백질 및 지방의 흡수율이 9%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양소 흡수율 감소로 이어지며, 건강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소화효소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의 고분자를 더 작은 분자로 분해시켜 흡수를 하게 한다. 이 때문에 반려동물의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소화효소의 보충이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소화효소 제품이 같은 효능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소화효소 자체가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온도나 pH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하며, 위의 산성 환경에서는 활성화가 어려울 수 있다.

대표적인 소화효소에는 탄수화물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 단백질 소화효소인 ‘프로테아제’, 지방 소화효소인 ‘리파아제’가 있다. 이 중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는 중성 환경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에 위산에 의해 활성도가 저하될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도조절제’가 함유된 소화효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도조절제는 위산의 산도를 중성 환경으로 조절해 소화효소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효소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소화효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기능을 극대화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대웅펫의 소화효소보조제 ‘베아제펫’은 대웅테라퓨틱스 특허 기술을 접목해 산성의 위액을 중화해 소화효소가 위액에 의해 사멸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대웅펫에 따르면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리파아제 등 대표 3종 소화효소를 모두 함유해 다양한 음식물 소화에 도움을 주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프락토올리고당 등 2종의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해 반려동물의 원활한 배변 활동과 장 내 환경 개선을 돕는다.

지승환 대웅펫 개발팀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위한 고급 사료와 영양제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함께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반려동물의 소화”라며 “반려동물의 영양 관리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효소 안정성이 확보된 소화효소로 반려동물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오래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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