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3848억 전년 比 5.4%↓…매출은 증가

입력 2024-04-25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액 6조5864억 원, 영업익 3848억 원 기록
매출 4.5% 늘었지만 영업이익 5.4% 줄어들어

현대글로비스가 올 1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6조5864억 원, 영업이익 384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4% 줄어든 실적이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1.1%, 9.7% 늘어나며 시장 예상치(매출액 6조4939억 원, 영업이익 3713억 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둔화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물류 산업 시황 변화 등 대외변수가 많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익성 방어를 실현해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물류 영역에선 매출 2조2748억 원, 영업이익 181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6.1%, 8.2% 상승했다. 해외 완성차 내륙 운송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 사업은 매출 1조1511억 원, 영업이익 825억 원을 달성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개선, 비계열 매출 증가 등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 1분기 보다 14.1% 상승했다. 다만 홍해 이슈, 자동차선 선복 부족, 고용선료 상황 지속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21.9% 줄었다.

유통에선 매출 3조1605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0.4% 늘고 영업이익은 9.4% 내렸다. 해외 트레이딩 사업을 일부 조정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재무안정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시한 약 1조원 규모의 1만800대 선적이 가능한 초대형 자동차선 6척 신조 투자를 결정한 것 역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목적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2024년도 실적 전망치도 제시하면서 시장과 소통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제시한 올해 연간 매출액은 26조 원~27조 원, 영업이익은 1조6000억 원~1조70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실적인 매출액 25조6832억 원, 영업이익 1조5540억 원보다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높은 실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60,000
    • +2.95%
    • 이더리움
    • 4,409,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2.99%
    • 리플
    • 757
    • +1.88%
    • 솔라나
    • 205,700
    • +2.59%
    • 에이다
    • 660
    • +0.15%
    • 이오스
    • 1,163
    • -1.02%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4.72%
    • 체인링크
    • 20,160
    • +2.44%
    • 샌드박스
    • 642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