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형 녹색채권 3.9조 발행…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3개 기업 참여

입력 2024-04-2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부 (이투데이DB)
▲환경부 (이투데이DB)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3개 기업이 올해 3조9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 참여 기업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참여 기업은 △국가철도공단 △대구은행 △부산교통공사 △삼성카드 △서울교통공사 △신한은행 △신한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은행 △인천교통공사 △포스코퓨처엠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SK지오센트릭 등 23개로 14개 민간기업과 9개 공기업으로 구성됐다.

1차 공고에 참여한 이들은 올해 말까지 약 3조9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3개 기업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 확대와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여기업이 발행하는 녹색채권 분야는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 △이차전지 소재 제조 △대기오염물질 저감 장비 설치 등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부터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중으로 '진정한 의미의 녹색경제활동'을 규정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에 대해 이자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5개 기업에 약 54억 원을 지원해 약 4조6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유도한 바 있다. 올해도 5월 추가 공고를 통해 1차 공고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는 녹색산업의 경쟁력이 국가와 기업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녹색채권 발행 등 녹색투자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704,000
    • +2.87%
    • 이더리움
    • 4,412,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3.32%
    • 리플
    • 755
    • +1.48%
    • 솔라나
    • 206,900
    • +3.19%
    • 에이다
    • 662
    • +0.61%
    • 이오스
    • 1,162
    • -0.94%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4.78%
    • 체인링크
    • 20,270
    • +3.05%
    • 샌드박스
    • 63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