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증가에도 인천·대구·충청은 감소세

입력 2024-04-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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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올해 들어 전국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인천 등 일부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에 대한 공급 조절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미분양 주택은 올해 2월 기준 6만4874가구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3월(7만2104가구)부터 11월(5만7925가구)까지 9개월 연속 줄었다가 12월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최근 3개월간 미분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공급 물량이 집중됐던 경기도다. 해당 기간 경기도의 미분양은 2292가구 늘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인천(427가구), 대구(318가구), 충남(280가구), 충북(232가구), 울산(228가구) 등은 200가구 이상 감소했다.

미분양이 줄어든 지역은 신규 분양 단지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인천에서 분양한 '제일풍경채검단 3차'(44.48대 1대)와 '검단중흥S클래스에듀파크'(11.33대 1)는 1순위 마감했고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1단지'와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 계양'은 5대 1 안팎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에서 청약한 '범어 아이파크'는 평균 16.71대 1, 충남에 선보인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52.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미분양이 크게 증가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속도 조절이 이뤄지면서 신규 분양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과 분양가 상승세 등으로 분양시장 회복세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회복 조짐이 있는 지역에 분양이 예정된 단지로는 우선 대구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데 아파트 337가구와 오피스텔 74실로 구성된다. 수성구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전 가구에 풀 빌트인 가전과 고급 마감재가 적용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검단 서희스타힐스 가현숲'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2층, 15개 동, 총 709가구 규모다.

충남에서는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나온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총 1416가구 규모다. 단지는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1·2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과 가까운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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