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2차 준비회동도 빈손...민주 "국민 눈높이 맞는 대통령실의 노력 필요"

입력 2024-04-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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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25일 국회에서 영수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25일 국회에서 영수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2차 준비회동이 있었던 25일 천준호 이 대표 비서실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 있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천 실장은 이날 오후 준비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대통령실에서)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회동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가 제시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기재하고 회의를 진행했는데 대통령실에서 검토 결과를 저희한테 구체적으로 제출하지는 않았다"며 "대통령실에서 검토 결과를 제안해주고 그에 대한 회담이 진행됐다면 훨씬 성과적인 회담이 진행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부분이 이뤄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영수회담의 일정과 3차 실무회동에 대한 일정을 묻는 질문에 "(향후)일정은 정하지 못했다"며 "오늘 받은 대통령실의 입장을 지도부가 공유를 하고 그 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해야 하는 상태"라고 답했다.

여러 의제에 대한 답변을 받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하나씩 다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논의를 통해서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천 실장은 대통령까지 보고가 된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통령께 보고는 됐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다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기 때문에 그 말씀을 못 드리는 것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이번 총선 민심이 반영된 성과 있는 회담이 되기 위해서 저희가 지금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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