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5830억 원…전년 比 17.3%↓

입력 2024-04-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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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58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18조5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190억 원으로 26.3% 줄었다.

포스코홀딩스는 경기 침체가 지속한 가운데 철강 및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슷했지만,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재고 평가 환입 효과가 포함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실적 발표와 함께 사업별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철강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인공지능(AI)이 결합한 지능형 공장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 조정기를 본원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근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원료 가격 하락에 대응해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어 장기적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연구개발(R&D) 기반의 혁신공정 개발, 고객과 전략적 협력 및 우량기업 인수 등을 통해 사업 확장방식 다변화 및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또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올해를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에서 포스코그룹 리튬생산의 원년이자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로 보고 있다. 연말까지 그룹 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등을 가동하면 이차전지소재산업에서 리튬·니켈의 원료부터 중간재인 전구체를 넘어 양극재 및 천연·인조흑연 음극재 제품까지 포스코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풀밸류체인이 완성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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