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날' KIA, 양현종 170승·김도영 월간 첫 '10-10'에 구단 최소 경기 20승 달성

입력 2024-04-26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8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KIA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로 홈으로 들어온 2루주자 김도영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8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KIA 최형우의 1타점 2루타로 홈으로 들어온 2루주자 김도영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도영이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도영이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가 리그 첫 20승 고지를 선점하며 우승 레이스를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KIA는 25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3-2로 대파, 3연승을 달렸다.

이번 시리즈를 싹쓸이하며 구단 최소 경기 20승 달성 기록을 세운 KIA는 20승 8패, 승률 0.741로 2위 NC 다이노스와 4경기 차, 최하위 롯데와는 11경기 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는 승리와 함께 자축할 만한 개인 기록도 쏟아졌다.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기록한 양현종은 170승을 올리며 본인이 기록 중인 구단 최다승 기록도 경신했다. 이로써 양현종은 송진우의 KBO리그 최다승 기록인 210승까지는 딱 40승만을 남겨뒀다. 앞서 양현종은 지난해 '선발승'을 168승으로 늘리며 2위 송진우(163승)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바람의 후예' 김도영은 3-0으로 앞선 5회 초 김선기를 상대로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KBO리그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11도루)' 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월간 10홈런-10도루는 '시즌 40홈런-40타점'을 올린 2015년의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도 달성하지 못한 진기록이다. 김도영은 KBO 대표 호타준족 박재홍(은퇴·당시 현대 유니콘스)의 뒤를 이어 24년 만에 국내 선수로 30홈런-30도루에 도전한다.

베테랑 타자 김선빈도 이날 득점을 기록하며 KBO 통산 69번째 700득점을 올렸다. 7번 타자 2루수로 출장한 김선빈은 4회 초 볼넷으로 출루해 김태군의 안타로 3루에 안착, 이후 박찬호의 내야안타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편 고척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IA는 26일 잠실로 장소를 옮겨 LG 트윈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31,000
    • +0.6%
    • 이더리움
    • 4,423,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0.83%
    • 리플
    • 747
    • -0.4%
    • 솔라나
    • 205,200
    • +0.39%
    • 에이다
    • 645
    • -2.42%
    • 이오스
    • 1,151
    • -1.03%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5
    • -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1.89%
    • 체인링크
    • 20,110
    • +0.65%
    • 샌드박스
    • 633
    • +0.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