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558억 원…전년 比 83%↓

입력 2024-04-3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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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CI.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 CI.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5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3%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5조947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줄었고, 순이익 역시 322억 원으로 85.2%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6%(1564억 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2849억 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현대제철 측은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시황 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는 한편, 고부가 강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제철은 올 3분기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스틸 서비스 센터(SSC)를 건설한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 기반을 확보를 위해서다.

또한,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 증설 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 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 강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 강판 대비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도 지속한다.

해상풍력 발전설비 대형화 및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후판 및 특화 소재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강재공급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 에너지 등 전방 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른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제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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