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DGB금융, 1분기 당기순익 전년비 33.5%↓…"부동산 PF 충당금 영향"

입력 2024-05-02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 PF 추가 충당 등 대손비용 증가 영향
대구은행 실적 선방…원화 대출 전년비 10%↑

▲DCIM@MEDIADJI_0151.JPG (사진제공=DGB금융)
▲DCIM@MEDIADJI_0151.JPG (사진제공=DGB금융)

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117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1680억 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수준이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양호했으나 지난해 1분기 비이자이익(1940억 원) 호조세의 역기저 효과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가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이다.

그룹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실적은 나름 선방했다.

DGB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이어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가 이어진 결과다. 원화 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늘며 이자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또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은행 대출자산의 양적ㆍ질적 성장으로 향후 대손비용이 안정될 시 은행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당기순이익은 각각 -49억 원, 1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부동산 PF 등 취약 익스포져에 대한 대손충당금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 속 철저한 내부통제와 내실 경영을 통한 자산건전성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민희진 '운명의 날'…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오늘(17일) 심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11: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59,000
    • -0.32%
    • 이더리움
    • 4,100,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18,500
    • -2.06%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222,800
    • +0.04%
    • 에이다
    • 638
    • +1.43%
    • 이오스
    • 1,110
    • +0.54%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1.03%
    • 체인링크
    • 22,050
    • +14.9%
    • 샌드박스
    • 603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