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바꾼 김성한 DGB생명 대표, 지난해 계약유지율 업계 1위…"완전판매 노력 결실"

입력 2024-05-03 08:57 수정 2024-05-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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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DGB생명)
(사진제공=DGB생명)

DGB생명은 완전판매 및 보험계약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사적 노력 끝에 지난해 말 기준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이 생명보험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DGB생명의 13회차, 25회차 계약유지율은 각각 88.2%, 77.5%로 집계됐다. 이는 생명보험업계 평균인 83.2%, 60.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고금리∙물가 상승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 증가로 업계 장기 유지율이 하락 추세 속 DGB생명의 지난해 25회차 계약유지율은 전년 동기(74.05%) 대비 3.4%포인트(p) 상승했다. 업계 평균보다는 16%p 이상 높은 수치다.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이 최초 체결된 후 일정 기간 유지되는 비율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많다는 뜻으로, 상품 판매의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새 회계기준(IFRS17)에서 기업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계약유지율과 손해율에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계약유지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DGB생명은 13회, 25회차 계약유지율을 주요 경영지표로 설정하고 매월 전체 경영진 및 부서장 채널별 유지율 추이를 모니터링했다. 유지율 예측 및 사전 대응 등 전사적 협업에 의한 관리체계도 구축했다.

철저한 설계사 교육과 판매자료 심의 강화 등으로 계약 체결 단계부터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전체 계약 건에 대한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기존 상품 중 유지율을 악화시키거나 불완전판매가 다수 발생하는 상품의 판매를 중지했다. 계약유지율이 높은 대리점과도 신규 제휴해 판매 기반을 재편했다.

DGB생명은 주력 상품인 변액보험보험상품 중심 체질 개선이 유효했다고 강조했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가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을 바꾼다는 각오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환한 데 따른 것이다.

DGB생명은 변액보험상품의 장기 유지 계약 혜택을 높이고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며 상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는 유지율 개선 효과로 이어지면서 불완전판매와 민원이 대폭 감소했다.

실제 불완전판매율은 김 대표 취임 당시인 2019년 0.91%에서 2023년 0.13%까지 떨어졌다. 또 우량하고 변액보험 상품에 특화된 법인대리점(GA)을 중심으로 제휴하는 등의 노력이 현재 결실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IFRS17에서 계약유지율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추진해온 전사적 노력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고, 업계 1위 계약유지율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계약유지율을 비롯한 고객 만족도 지표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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