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다 모여라”…서울 전역 어린이날 축제 ‘풍성’

입력 2024-05-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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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공원·박물관 등 100여 개 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책읽는 서울광장도
각 자치구마다 어린이 대상 잔치 벌여

▲서울대공원에서 마술쇼를 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대공원에서 마술쇼를 보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를 비롯해 각 자치구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 내 공원·박물관·서울광장 등에서 100여 개의 가족 축제를 마련했다. 노들섬에서는 국내 유일 서커스 전문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을 만나 볼 수 있다. 전통 연희부터 현대 작품까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7편과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주말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책 읽는 서울광장’은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의상 체험공간’을 비롯해 마임,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의 상징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스토어도 즐겨볼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후문 문화의 거리, 매력가든, 숲속의무대, 열린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지는 ‘2024년 서울어린이 대공원 GO!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구독자 200만 명을 보유한 캐리TV장난감친구들과 함께 숲속의 무대에서 ‘GO페스티벌’ 본 행사가 펼쳐진다.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돈의문 골목시장 펀 마켓’이 열린다. 어린이가 직접 판매자로 참여하는 ‘어린이 중고마켓’을 비롯해 마을 도슨트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마을 곳곳을 여행하는 ‘마을 이야기 투어’도 운영한다.

서울 대표 나들이 명소 남산공원·낙산공원·용산가족공원에서도 숲 체험, 숲 밧줄 자연 놀이 등 알차고 재미있는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에서는 ‘마음키움정원’,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각 자치구에서도 ‘어린이날’ 기념 축제 열려

▲금천구의 어린이 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모습. (자료제공=금천구)
▲금천구의 어린이 큰잔치 ‘친구야 노~올자!’ 모습. (자료제공=금천구)

금천구는 독산동 금천체육공원에서 금천어린이큰잔치 ‘친구야 노~올자!’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제연합(UN) 어린이 권리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놀 거리, 볼거리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 일대에는 28개 체험 부스가 설치돼 꼬마 주먹밥 만들기, 주물 비누 만들기, 성우 및 아나운서 체험,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인형극 관람, 난타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물병 세우기, 판 뒤집기, 신발 던지기, 오자미 받기, 발목 줄넘기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어린이 벼룩시장’과 어린이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 대회도 열린다. ‘어린이 벼룩시장’에서 판매 활동은 사전에 신청한 어린이들만 가능하고 장기자랑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는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성동구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성동 온마을 대축제 ‘와글와글’을 개최한다. 체험존에서는 관내 아동·청소년 기관에서 준비한 자이언트 카네이션, 북극곰 모루인형, 가족화분, 접이부채 등 각종 만들기 체험과 전통놀이,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체험 등 14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중앙도로를 포함한 광장 남측 플레이존은 에어바운스 5종, 바이킹, 범퍼카, VR트럭, 회전컵, 볼풀장(에어돔) 등 어린이들이 놀이공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온몸으로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놀이기구도 설치된다.

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는 ‘성동어린이’들의 시상식이 열린다. 사회성, 창의력, 봉사협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를 통해 가정과 학교생활의 모범이 되는 어린이 30명을 선발, 어린이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롯데백화점에서 순복음교회까지 이어지는 약 550m 구간 도로를 전면 통제해 ‘Jump Up! 노원 네버랜드!’를 개최한다. 놀이동산으로 변신한 7차선 도로는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본무대를 비롯해 △체험마당 △잔디마당 △안전마당 △놀이마당 △버블파티존 등 테마별 구역을 갖춰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체험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장난감난장과 놀이체험, 도자기체험 등 지역 단체들이 준비한 특색있는 15종의 프로그램들을 최대 3천 원 이하의 저렴한 체험비로 참여할 수 있다.

잔디마당에서는 야외용 빈백과 그늘막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공연 관람, 독서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레트로 테마 ‘노원문방구’, 브레드이발소 체험관, 무빙벌룬 포토존, 정크아트 등 특별 포토존도 설치했다.

어린이날 프로그램 세부내용은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문화포털,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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