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윤석열 취임 2년에 “한일 협력 강력히 확대”

입력 2024-05-09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양한 분야서 양적ㆍ질적 확대”
“역사 문제, 한국과 정중한 논의 이어갈 것”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9월 5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이로/AP뉴시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9월 5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이로/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을 맞아 일본 정부가 양국 협력 확대를 높게 평가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작년 이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윤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됐다”며 “한국과 일본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 대처에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밝혔다.

또 “한일 대화와 협력은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ㆍ양적으로 모두 강력하게 확대됐다”고 자평했다.

나아가 “한일 양국 협력이 양국 국민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더욱 견고하고 폭이 넓어지도록 계속해서 한국 측과 긴밀히 의사소통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등 역사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선 “한국과 사이에서 계속해서 성실하고 부단하게 정중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일본 외신들은 이날 윤 대통령의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주목했다. NHK방송은 “윤 대통령은 취임 2년을 맞아 양국 관계 개선을 진행해 나가는 자세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윤 대통령은 한미일 안전 보장 협력을 경제 협력으로 발전시킬 의향을 나타냈다”며 “역사 문제가 한일 관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관계를 목표로 하는 자세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55,000
    • -0.89%
    • 이더리움
    • 4,283,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666,500
    • -2.34%
    • 리플
    • 711
    • -1.66%
    • 솔라나
    • 246,700
    • +2.11%
    • 에이다
    • 646
    • -3%
    • 이오스
    • 1,099
    • -2.48%
    • 트론
    • 168
    • -0.59%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600
    • -3%
    • 체인링크
    • 23,090
    • -0.17%
    • 샌드박스
    • 604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