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인도ㆍ튀르키예 ’기저귀용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 구축

입력 2024-05-14 13:28 수정 2024-05-14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류비ㆍ관세 ↓ 공급 속도 ↑

▲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의 세계 1위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가 ‘기저귀용 스판덱스’ 시장 공략을 위한 선제적 투자에 나선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2월까지 인도와 튀르키예 스판덱스 공장에 중합 공정 등 설비를 확충해 기저귀용 스판덱스의 글로벌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도 내수 시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의 기저귀용 스판덱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 대한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연산 7만3000톤(t)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 인도와 튀르키예 생산 공장을 증설해 2026년까지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총 1만1000톤 늘릴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효성티앤씨는 국내 구미와 중국 주하이, 자싱 등 일부 공장에만 생산해오던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을 인도와 튀르키예 공장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겪으며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설비 투자로 시장 니즈에 따라 생산 및 공급 속도를 높여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류비, 관세 등 부가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크레오라는 국내와 중국, 인도, 베트남, 튀르키예,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부동의 글로벌 넘버원 자리를 지켜왔다”며 “수요가 급증하는 기저귀용 스판덱스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공급망과 최적화된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14,000
    • -0.98%
    • 이더리움
    • 5,221,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08%
    • 리플
    • 732
    • -0.14%
    • 솔라나
    • 234,200
    • +0.86%
    • 에이다
    • 629
    • -0.94%
    • 이오스
    • 1,123
    • +0.18%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1.03%
    • 체인링크
    • 26,390
    • +5.06%
    • 샌드박스
    • 622
    • +0.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