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 해임…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

입력 2024-05-14 14:57 수정 2024-05-14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母子 공동경영 40여 일 만에 갈등 재점화

(사진제공=한미약품)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 이사회에서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다만, 이사회 의결에서 의 찬반 투표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4일 이사회에서 신임 임종훈 대표와 기존 송영숙 대표의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가족 간 화합 의지를 밝힌 지 40여 일 만이다.

올해 초부터 OCI그룹과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했던 경영권 분쟁 후 처음 열린 이사회에서 가족 간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경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송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공동대표직에서는 물러나지만,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사내이사직은 2026년 3월 29일까지다.

제약업계에서는 송 회장이 물러나게 된 배경에 대해 임 대표와 송 회장이 임원 인사를 두고 견해차를 보여 후속 인사에 차질이 빚어져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상속세 부담을 해결하는 방안과 임원 인사 방향을 두고 견해차를 보이며 공동경영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에 움츠러든 비트코인, 13조 원어치 '시한폭탄' 움직였다 [Bit코인]
  • 전장연, 오늘 국회의사당역 9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종합] 뉴욕증시, 美 국채 금리 급등에 얼어붙은 투심…다우 400포인트 이상↓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23,000
    • -0.43%
    • 이더리움
    • 5,235,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92%
    • 리플
    • 729
    • -0.27%
    • 솔라나
    • 234,900
    • -0.8%
    • 에이다
    • 627
    • -2.03%
    • 이오스
    • 1,126
    • -0.35%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550
    • -0.92%
    • 체인링크
    • 25,910
    • +2.09%
    • 샌드박스
    • 617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