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화학제품 제조기업 제이원(대표이사 박용진)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수성 방청제 제품으로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이원은 2018년 독자 개발한 수성 방청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이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방청 성능의 우수성을 검증받아왔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에 맞춰 방청제 제조 기술의 미국 특허 취득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제이원이 제조한 수성 방청제는 콘크리트 제품 제조 현장에서 몰드(거푸집)에 도포했을 때 녹으로부터 몰드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탈형제(박리제, 이형제)로 성능도 뛰어나다. 이는 철 표면을 공기로부터 차단하여 부식을 방지하고 녹 발생을 억제하는 원리에 기반을 둔다. 대부분의 방청제는 유성 방청제가 주로 사용되지만, 제이원의 수성 방청제는 물을 포함하고 있다.
수성 방청제는 상대적으로 약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강력한 보호막을 형성하여 철을 녹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제이원의 방청제는 철 표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되며, 유성 방청제보다 실외 환경에서 쉽게 기화되지 않고 코팅 형태로 한 달 이상 지속된다.
또한 자연적인 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녹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철근과 콘크리트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콘크리트의 강도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혼화제 중 강력한 산화제가 포함되어 양생 과정에서 형틀에 빠르게 녹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제이원 수성 방청제가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이 토대로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발판삼아 글로벌 화학제품 시장에서의 입지까지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박용진 제이원 대표는 "국내 콘크리트 탈형제 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방청제, 소포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개발하여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