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 전자칠판,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공공조달시장 입지 강화

입력 2025-02-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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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트 제공)
(벡트 제공)

디지털 사이니지 기업 벡트는 전자칠판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가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벡트 측은 “자사의 전자칠판 UIT-86GBO4, UIT-86GZA4, UIT-86GZL4 등 3개 모델이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라며 “공공기관 및 교육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조달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돼 향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수조달물품 자격 기간은 2025년 1월 20일부터 2028년 1월 19일까지다. 지정 기간 연장심사를 통해 자격 기간을 3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벡트의 전자칠판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는 터치 입력에 대한 ID 생성 장치 및 방법과 IR 센서 교체가 용이한 프레임 구조에 대한 특허를 가지고 있는 등 독자적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내구성 및 유지보수의 용이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은 ▲공공기관의 국가계약법·지방계약법상 금액의 제한 없는 수의계약 가능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 대상 우선 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 포함 ▲구매담당자의 구매면책 제도적 장치로 구매 지원 ▲공공기관이 연간 구매금액의 15% 이상 구매해야 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의무구매 대상’ 포함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및 공기업 기관평가 항목 반영 등의 혜택을 받는다. 보증기관과 은행권의 보증료율 감면 및 보증심사 우대 지원과 환율 우대, 외국환 수수료 감면 혜택도 있다.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받는다. 조달청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벡트는 해외 조달기관 초청 상담회, 해외 전시회 지원 등 종합 지원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벡트는 조달청의 해외 네트워크 및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동남아, 중동 등지의 공공 교육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벡트 관계자는 “국내 공공 및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해외 조달시장 진출과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및 매출 확대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G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조달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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