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조원 규모 튜닝시장 열린다...어울림네트ㆍ어울림엘시스 최대 수혜

입력 2011-07-15 10:32 수정 2011-07-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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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튜닝 시장 활성화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늦어도 내후년 최대 6조원 이상의 시장인 자동차 튜닝시장이 열린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튜닝 사업 업체인 어울림네트와 어울림엘시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국토해양부는 자동차 튜닝 관련 법안 개정안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지식경제부, 환경청, 경찰청 등의 협조기관과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자동차 튜닝에 대한 합법화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초 최종 공청회를 다시한번 개최해 이르면 내년말이나 늦어도 내후년 초에는 입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자동차 시장 규모가 큰 독일과 일본 , 미국 등은 한 해 튜닝시장만 20조~30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학계에서는 현재 국내 자동차 튜닝 시장의 규모가 5000억원에 불과하지만 향후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을 대비해 지난해 튜닝시장에 본격 진출 한바 있다.

자동차 튜닝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어울림네트와 어울림엘시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어울림네트는 국내 첫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를 생산할 만큼 국내 최고의 튜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룹 계열사인 어울림엘시스 자동차쪽 튜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어울림엘시스는 터보차저 튜닝 패키지인 ‘프로스(PROSS)’ 브랜드를 발표하고 판매하고 있는 중이다.

어울림네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튜닝 사업부분의 기술력으로는 자신이 있다”라며 “스피라로 이미 기술력을 검증 받은 만큼 어울림네트와 어울림엘시스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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