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한국바스프 등…외투기업 2015년까지 22억6800만달러 투자

입력 2012-02-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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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외투기업 지원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외국인투자기업에서 2015년까지 22억 이상 투자와 2300명을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놓았다. 주요 투자기업으로 도레이 첨단소재, SSLM, 악시오나 코리아, 한국 바스프, TDK 한국, 한국 후지제록스 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외국인투자기업의 사장단 및 AMCHAM·EUCCK·SJC 회장단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이 같이 밝히며‘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영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21개 기업중 투자계획을 수립한 19개 외투기업은 2015년까지 22억6800만달러를 투자하고, 약 2300 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회의에 참석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외투기업 증액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국내 외투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0년 외투기업의 수출은 626억1900만달러로 10년만에 무려 263%나 증가했다.

이어 홍 장관은 “아세안(ASEAN)-유럽연합(EU)-미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한국이 FTA의 허브 국가가 됨으로써 외투기업의 사업기회가 확대된만큼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투기업들은 △투자활성화를 위해 조세감면 △현금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지방소재 외투기업의 우수인재 확보지원 △산업단지내 투자절차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이에 홍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외투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지경부내 새로 마련한 ‘건의관리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건의관리회의는 기업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내용이나 애로가 일회성 검토로 끝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경부내에 새로 설치된 장관주재 회의체로서 건의나 애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을 말한다.

아울러 홍 장관은 “외투기업 애로해소를 위해 옴부즈만의 위상을 강화하고, 증액투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외투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나 지역별 채용설명회 개최를 확대하고, 입지나 현금 등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지원시에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외투기업을 우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이 토론을 주재하던 기존 형식을 탈피해 참석한 외투기업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외투기업 CEO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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