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작년 4분기 매출 1915억…전년비 25%↑

입력 2012-02-15 14:37 수정 2012-02-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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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91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5%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1.5%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5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줄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의 수출과 국내 매출이 각각 43%, 13%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분기매출 신장을 이끌었다”며 “일회성 비용 축소와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 녹십자엠에스가 22% 성장한 실적을 달성하는 한편, 녹십자랩셀, GCAM, 인백팜 등의 신규 자회사의 매출 가세로 새로운 매출구조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영업이익이 전기(11년 3분기)에 감소한 것은 “4분기 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이라며 “당기순이익 적자전환은 일시적인 법인세 비용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의 지난해 전체 영업실적은 매출액 7679억원, 영업이익 883억원, 당기순이익 5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1분기 신종플루 특수에 따른 약 1560억원의 일회성 매출을 제외했을 경우, 약 20%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전반적인 업계의 실적 악화 추세에도 전 부문 고른 성장과 함께 고혈압치료제 등 신규 도입품목의 가세로 실질적인 연매출 성장을 실현했다”며 “올해 역시 최근 수주한 2000만불 규모의 백신과 혈액제제 수출을 바탕으로 연 1억불 수출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조직접착제 ‘그린플라스트 큐’ 등 신제품의 매출 가세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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