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3차 협상이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 측은 김영무 산업통상자원부 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관세청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인도네시아 측은 사할라 룸반 가올(Sahala Lumban Gaol) 공기업부 장관 전문자문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3차 협상에서 양국은 기존 합의한 한-인도네시아 CEPA 협상 운영세칙(TOR)을 바탕으로 상품, 원산지·통관, 서비스, 투자 등 분야별 협상을 진행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주요 교역·투자 대상국으로 양국간 경제협력이 활발히 추진중에 있다"면서 "한-인도네시아 CEPA 체결시 교역·투자 증가 및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양국간 윈윈(win-win) 산업협력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제8대 교역국이자 7대 투자대상국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