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링깃화 가치 4개월만에 최고치

입력 2013-10-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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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ㆍ링깃 환율, 3.1232링깃…내년 GDP 대비 재정적자 3.5%로 낮출 계획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가 4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ㆍ링깃 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0.7% 하락한 3.1350링깃에 거래됐다. 달러ㆍ링깃 환율은 이날 장중 3.1232링깃에 거래되면서 링깃 가치는 6월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59%로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재정적자를 축소할 방안을 발표하면서 링깃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년까지 재정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올해 4.0%에서 3.5%로 낮출 방침”이라면서 “상품과 서비스 세금(GST)이 재정적자를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는 오는 2015년 4월부터 GST를 도입할 계획이다. 세율은 6%로 제시했다.

닉 베르디 바클레이스 환율 전략가는 “GST는 재정적으로 책임있는 정책으로 말레이시아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예산정책을 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주 설탕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발표했다. 앞서 재정적자 규모가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9월에는 연료 보조금을 감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7월 말레이시아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 신용등급은 ‘A-’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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