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유통업계, 구호 지원 나섰다

입력 2014-04-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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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17일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군 북쪽 3km 앞 사고 해상에서 해군과 해경이 빗속을 뚫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
유통업계가 전라남도 진도군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현장 구호 돕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사고 현장에서 가까운 목포점 점장과 직원들이 사고 당일인 16일에 식음료를 포함한 생활 필수품을 전달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사고 수습이 끝날 때까지 매일 300인분의 도시락과 즉석밥·음료·간식·화장지 등 생필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을 지원할 봉사단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소속 가맹점주 자녀가 실종자 명단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점주가 현장에 갈 수 있도록 해당 점포에 근무인력을 지원했다. 현장에는 컵라면 1만개를 보냈고, 추가로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우선 이마트를 통해 생수ㆍ라면ㆍ모포 등 1톤 트럭 4대 분량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는 급식차를 동원해 실종자 가족과 구조요원들에게 300인분의 식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안산지역 매장에서는 행사와 음악을 자제한다.

신세계그룹은 17일 예정됐던 여성가족부, 어린이재단과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긴급 취소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사고 발생 당일인 16일 저녁 홈플러스 목포점을 통해 진도읍 실내체육관으로 우유ㆍ생수ㆍ컵라면ㆍ빵ㆍ종이컵 등을 200인분씩 보냈다.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CJ그룹은 사고 인근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50여명을 현장에 파견해 일손을 돕고 있으며, CJ제일제당 급식 차량과 식사 1000명분을 비롯해 햇반ㆍ생수ㆍ김치 등 식품과 뚜레쥬르 빵 3000개를 전달했다. CJ오쇼핑은 월 1회 진행하던 모금방송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진행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생수ㆍ담요 등 물품을 포함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SPC그룹은 삼립식품이 빵 2000봉, 생수 2000병을 보냈으며 빠리바게뜨가 19일쯤 빵 1만개와 생수 1만병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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