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한은 기준금리 인하 잘한 일”

입력 2014-10-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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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반색하며 환영의 입장을 보였다.

기재부는 이날 오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로 인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금리인하는 지난 8월 2.50%에서 2.25%로 내린 데 이은 두 달 만의 조치다. 기준금리 2.00%는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2월과 동일한 사상 최저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장관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지금 전세계가 굉장히 회복속도가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미약한 상황인만큼 한은의 결정은 잘한 결정”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한은 나름대로의 경제에 대한 인식에 근거해서 내린 결정으로 본다”며 “재정정책과 통화신용정책과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재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금통위가 정부와 경기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불확실성이 줄어든 만큼 경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재부 관계자는 다만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논란을 우려해 다소 반응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준금리 결정은 금통위가 전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금통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금통위가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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