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 투자…“내주 차세대 통신 장비ㆍ무인기 공개”
입력 2023-10-11 11:19

방산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휴니드)가 다음 주 차세대 통신 장비와 무인기 관련 신제품 공개에 나선다. 상반기에 늘어난 적자 폭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휴니드는 17일 시작하는 항공우주박람회(Seoul ADEX 2023)에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인다.
휴니드 관계자는 “행사에 참가해 다음 세대 통신 장비와 무인기 관련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을 통해 공급을 늘리고, 급성장 중인 무인기 관련 시장 진출도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
휴니드는 전술통신사업ㆍ전술시스템사업으로 구성된 방산사업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수출 및 절충교역 등 해외사업을 하고 있다. 전술통신용 무전기, 특수장비, 지휘통제체계, 무기체계 등의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등을 방위사업청 등에 공급 중이다.
주력 제품인 대용량전술통신체계(HCTRS)는 전술통신시스템분야에서 군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전술정보통신망(TICN)에 적용되는 기술로 우리 군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차세대 군 전술정보통신체계에서 핵심 통신망 역할을 수행한다.
휴니드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사로부터 투자 유치했으며, 보잉은 현재 휴니드 11.69%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다.
기존 방위사업과 보잉사 투자유치를 통해 항공 관련 부품 공급사업을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술통신시스템과 항공전자장비를 개발ㆍ생산하고 있다.
항공전자 분야에서는 보잉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F-15, F/A-18, H-47, V-22, A-10)에 적용되는 항공 부품을 생산ㆍ공급하고 있다.
항공뿐만 아니라 해상 관련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해군용 지휘통신장비에 특화된 다국적 방위산업체 탈레스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통해 제품 수입ㆍ판매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매출 감소와 영업손실 폭이 증가했던 휴니드는 연간 실적에선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휴니드 관계자는 "올해 대부분의 계약 납품일이 하반기에 몰려 있어 상반기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보였다"라며 "3~4분기에 납기일이 많아 연간 흑자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에그테크코리아 2025’ 공식 앰배서더 쯔양, 행사 참석 부스 둘러보며 시식·체험⋯“취향 맞는 계란 찾는 재미도” 19~21일 서울 aT센터서 행사 진행⋯60여개 기업 참여 국내 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이 국내 최초 계란전문 박람회 ‘에그테크 코리아 2025’를 찾았다. 쯔양은 이번 행사의 공식 앰배서더로 국내 최고 인기 인플루언서답게, 그가 가는
-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하루 평균 1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한국인의 주머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내로 수입되는 커피 수입물가가 기후 변화로 인한 원두 생산량 감소와 원화 가치 하락 등으로 가파르게 뛰고 있어서다. 커피 뿐 아니라 닭고기 등 주요 식품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1월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원화 기준
-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한국 경제의 소비와 고용을 떠받쳐온 40대가 흔들리고 있다. 취업자 수가 3년 넘게 감소하면서 전체 취업자 중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주거와 자녀 양육, 소비 지출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세대인 만큼 40대의 위축이 내수 전반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
-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조셉 베리, 캘리포니아 법원에 증권 소송 제기 “이번 일로 쿠팡에 대한 규제와 조사 위험 커져”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미국에서 쿠팡을 상대로 주주 주도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팡 모회사 쿠팡아이엔씨의 주주 조셉 베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쿠팡 법인과 김범석 의장, 거라브 아난드 최고
-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분리과세 도입에 배당주 투심 개선 ‘여러 배당주 묶어 투자’ 편의성 부각 글로벌 변동성에 위험분산 수요 커져 국내외 배당주 투자수요가 늘며 배당주펀드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액 10억 원 이상 333개 배당주펀드 설정액은 연초 이후 18일까지 5조3352억 원 늘었다. 지난 3개월(3840억
-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처음 3%대에 진입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는 3.29% 올랐다.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상승률이 3%를 넘은 것이다. 서울 아파트 연간 월세 상승률은 지난해(2.86%)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4월 월
-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자기주식 처분 결정 공시 코스닥 59곳⋯전년 보다 2배 이상↑ 처분 예정금액은 3400억 원 달해⋯재무전략 목적 비중 늘어 자기주식(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가시화하는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들의 연말 자사주 처분이 급증하고 있다. 관련 규제가 강화되기 전 ‘막차’에 탑승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
-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1년 전보다 13% 넘게 늘며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작년 11월 수도권 폭설로 인한 생산 차질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전기차 내수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20만대를 돌파했다. 산업통상부가 21일 발표한 '2025년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