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다이내믹스, ‘아마존 출신’ 로히트 프라사드 CEO 영입…피지컬 AI 강화
입력 2026-10-07 08:17
로보틱스에 AI 결합…지능형 로봇 상용화 속도
현대차그룹 제조·물류 현장과 시너지 확대 기대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글로벌 AI 전문가 로히트 프라사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고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로보틱스 기술에 첨단 AI 역량을 결합해 지능형 로봇의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대화형 AI와 생성형 AI, 멀티모달 AI, 범용인공지능(AGI)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이끌어 온 프라사드를 신임 CE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프라사드 신임 CEO는 아마존의 AI 음성비서 '알렉사' 개발 초기부터 핵심 역할을 수행한 AI 전문가다. 최근에는 알렉사 및 AGI 부문 수석부사장 겸 수석과학자를 맡아 아마존의 생성형 AI 모델인 '노바(Nova)' 파운데이션 모델 제품군 개발을 총괄했다.
특히 기술 개발뿐 아니라 제품화와 상업화, 플랫폼 및 생태계 구축까지 경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알렉사를 소비자용 AI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AI 전략 수립과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했고,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개발자·파트너 생태계 구축에도 관여했다. 알렉사 사업 확장 조직을 이끌며 글로벌 사업 운영 경험도 쌓았다.
아마존 합류 이전에는 약 14년간 레이시온 BBN 테크놀로지스에서 미국 정부와 상업 분야를 위한 머신러닝 연구 및 응용 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기초 연구부터 제품화와 상용화까지 AI 기술 전반에 걸친 경험을 쌓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로보틱스와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기존 로보틱스 기술에 첨단 AI를 접목해 지능형 로봇의 성능과 활용성을 높이고 실제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시너지도 확대될 전망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제조·물류·모빌리티 산업 현장을 활용해 AI·로보틱스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체 로보틱스 기술력과 프라사드 신임 CEO의 AI·사업화 경험, 현대차그룹의 산업 기반을 결합해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프라사드 CEO는 “첨단 AI와 로보틱스를 융합해 현실 세계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로보틱스의 적용 범위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함으로써 피지컬 AI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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