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미래먹거리' 된 온라인 팬덤 ] 아바타 ‘아이돌 분신’ 넘어 K팝 이끌 ‘사이버 스타’로 “아바타는 현실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 K팝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주 진행된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0’에서 아바타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엔터, IT 공룡들과 시장 공략 박차 = ‘또 다른 나’를 나타내는 아바타가 재부상하고 있다. 통신·게임·엔터테인먼트·포털회사 등이 아바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아바타 기반 서비스를 꼽는다면 단연 ‘제페토’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개발한 제페토는 AR 아바타 서비스다. 2020-11-29 18:01 코로나 블루에 다시 뜨는 ‘아바타’ ‘카리나’와 ‘아이-카리나’는 함께 노래방에 가고, 연습실에서 춤을 추기도 한다. 카리나의 인스타 라이브방송에 아이-카리나가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둘은 ‘말 안 해도 (서로의 마음을) 안다’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됐음에 연신 즐거워한다.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달 선보인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이야기다. 에스파는 현실 세계의 멤버 카리나(한국), 지젤(일본), 윈터(한국), 닝닝(중국)과, 이들에 대응하는 가상 세계의 아바타가 함께 존재한다. 4인조지만 현실 멤버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가 포함된 8인조이 2020-11-29 18:00 가상 캐릭터 '딥페이크' 범죄 악용 우려 막아야 전 세계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 영상의 25%는 한국 여성 연예인들로 만들어졌다.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 연구 회사 ‘딥트레이스’의 2019년 9월 딥페이크 연구 보고서의 분석 결과다. 총 딥페이크 영상 1만 4798개 중 98%가 포르노로 소비되고 있으며, 한국 여성 연예인이 이 중 4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상황에서 가상 아이돌이 도입된다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가상 아이돌이 성 착취 물에 악용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가상 캐릭터는 대개 이상화된 형태로 나오 2020-11-29 18:02 [ 현대차, 중고車 진출 논란 ] 완성차 “신뢰 개선” vs 중고차 “억울”…소비자 득실은? 중고차 시장은 연간 240만여 대가 거래되고, 매출액이 약 12조 원에 달할 정도로 거대하다. 신차 시장을 뛰어넘는 수준이지만, 소비자의 신뢰도는 낮기만 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이달 성인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80%는 중고차 시장이 ‘불투명ㆍ혼탁ㆍ낙후’돼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이 중고차 시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현대차가 중고차 시장 진입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된 것도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 반면, 중고차 업계는 억울해한다. 중고차 시장의 흠결이 과장됐고, 완성차 업계가 중고 2020-11-22 11:00 ‘상생안’ 두고 양측 공방 치열…해답 나올까 중고차 업계의 완강한 반대에도 정부는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대기업 진출에 대한 국민 반응이 호의적인 데다, 완성차업체들의 사후품질관리가 필요한 친환경 차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대 관건은 양측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협약안이 마련될 수 있는 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기까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거론된 상생방안은 ‘연식 제한’이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등 수입차 업계는 국내에서 인증 중고차를 판 2020-11-22 11:00 "소비자 편의냐 딜러 보호냐" 현대차 '중고차시장' 진출 딜레마 허위매물ㆍ조폭연루ㆍ3자 사기…끊이지 않는 피해사례 자격 발급 조건이 허술하고, 처벌 기준 약한 점 노려 "신뢰회복 필요", "제2 타다 우려" #. A 씨는 인터넷에서 푸조 중고차를 시가보다 훨씬 저렴한 580만 원에 살 수 있다는 판매 글을 봤다. 반신반의하며 딜러에게 연락하자 “경매 차량이라 저렴하다. 흔치 않은 기회”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나 약속장소에서 딜러의 태도는 180도 돌변했다. 해외에서 온 매물이라 국내 차량과 부품이 달라 고장이 나도 수리할 수 없고, 구매 시 2200만 원 관세까지 부과된다고 한 것이다. 결국 2020-11-22 11:00 [ '조국일가' 재판 팩트 체크 ] '국민 분열' 여론 재판의 민낯…반환점 돈 조국 일가 사건 ‘여론 재판’이 대한민국을 둘로 쪼갰다. 국민을 이분법적 사고로 몰아넣어 편 가르기가 횡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건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족 비리 의혹 재판이 반환점을 돌았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사건은 전형적인 여론재판의 폐해를 드러냈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조 전 장관 관련 재판은 크게 네 갈래로 진행 중이다. 조 전 장관은 감찰무마 의혹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1심 변론이 종결된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사모펀드와 자녀 입시 비리 의혹으로 다음 23일 선고가 예정돼 있다.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 씨와 2020-11-16 06:00 “지나친 비난, 재판 독립 침해...편 가르기 삼가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사건이 사실보다 자극적인 소문이 부각되고 선택적 믿음이 더해지면서 국론이 분열되는 여론 재판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법조계는 재판 독립을 침해할 정도의 지나친 공격은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헌법연구관 출신인 노희범 법무법인 제민 변호사는 16일 “조국 재판 등 정치적인 부분에서 자기편, 반대편 입장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며 “특정한 의도를 갖거나 합리성이 결여된 편 가르기식 왜곡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재판 독립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사건은 검 2020-11-16 06:00 '사실 혹은 거짓'…재판으로 본 조국 일가 의혹 사건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를 향한 검찰의 칼날은 매서웠다. 국민은 양분됐고, 서초동 거리에는 촛불이 타올랐다. ‘조국’과 ‘검찰’ 키워드는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 여진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일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기소했다. 조 전 장관 일가도 검찰 수사를 피할 수는 없었다. 동생 조권 씨와 5촌 조카 조범동 씨는 1심 판단이 내려졌다. 정 교수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23일 열릴 예정이다. 조 전 장관 가족 비리 의혹은 본류를 떠나 ‘국민 분열’이라는 여론 재판의 부작용을 2020-11-16 06:00 [ 위기의 손보사 '新 생존전략' ] ‘카멜레온’처럼…GA 합치고·TM 바꾸며 ‘무한변신’ DB, 성장·안전형 점포 분리 운영 메리츠, 홈쇼핑 생방송 철수 가닥 현대해상, 설계사 모집 수수료 제한 손해보험사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찾으려는 공통의 목표는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성 강화’다. DB손해보험은 TF에서 보험대리점(GA) 지점별로 지점장에 대한 ‘업무량 과다’를 주요 개선 포인트로 삼았다. 지점이 너무 커서 부가업무가 가중되면 지점장이 핵심업무를 되레 소홀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자리한 것이다. DB, 대형지점 분산…통합GA 검토 우선 서울이나 여의도 등에 집중된 대형지점은 나누고 성장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에 2020-11-02 05:00 디지털 전환에 전통 판매채널 위기…‘보험왕’도 변해야 산다 비대면 판매채널 재편 가속도 국내 보험산업은 저성장·저금리 환경으로 장기적 성장이 어려워진 가운데 올 초부터 시작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는 보험산업을 더 큰 위기로 몰아넣었다. 특히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다채로워지면서 보험사도 전통적인 방식의 판매 채널을 재편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보험연구원은 앞서 발표한 ‘2021년 보험산업 과제’에서 보험사는 디지털 전환과 소비자 선호 소통방식에 맞춘 채널의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보험연구원은 대부분 사람은 비대면 채널에 익숙해지고 있는데, 보험사 2020-11-02 05:00 CEO직속 영업전략 재편 TF 신설…'생존' 몸부림 코로나로 전통 대면영업방식 제동 전사 TF 신설 등 채널전략 재정비 영업 차별화로 효율성 강화 정조준 손해보험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전통 판매 채널인 대면영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영업 전략에 혁신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다. 요직에 태스크포스(TF)를 배치하거나, 아예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별도의 전략팀을 신설해 운영에 나선 곳도 있다. 핵심은 ‘효율성 강화’다. 코로나19로 영업활동에 직격탄을 맞자 변화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모두가 고사(枯死)할 것이란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1일 보험업계에 2020-11-02 05:00 101 많이 본 뉴스 01 서울살롱 이희철 7일 사망…향년 40세 02 '2025 설 승차권 예매' 오늘(8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03 [1보] 뉴욕증시, 하락...나스닥 1.89%↓ 04 비트코인 큰 폭 하락…9만6000달러선 05 [종합] 뉴욕증시, 인플레 우려 속 엔비디아 실망감에 하락...나스닥 1.89%↓ 06 테슬라 빼고 수입 전기차 안 팔리는데…中 BYD 국내서 통할까 07 [1보] 국제유가, 상승...WTI 0.94%↑ 08 현대제철, 미국에 '전기로' 공장 건설 검토 중 09 젠슨 황 “삼성 HBM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회복할 것” [CES 2025] 10 [오늘의 청약 일정]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당첨자 발표 등 최신 영상 "경제위기? 겁주지 마세요!" 마지노선 넘보는 환율.. 하지만 경제위기는 아닌 이유 I 금리인하, 수출, 트럼프 I 집땅지성 I 김광석 교수 증권·금융 최신 뉴스 LS증권 “현대건설, 비용 반영 가능성…실적 하방 열려” [오늘의 투자전략] 국내 증시, 美 빅테크 중심 나스닥 약세에 하락 출발 전망 메리츠증권 "하나마이크론, 실적 개선ㆍ해외 자회사 성장 전망" 한국 “원·달러 환율, 레벨 부담 높은 만큼 아직 추세적 하락으로 보기 어려워” 메리츠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예상" NH투자증권 “에코프로비엠, 내실 다지고 있으나 단기 전망 하향…목표가↓” [오늘의 증시 리포트] HD현대일렉트릭, 끝이 안 보이는 성장…갈수록 더 좋다 NH증권 "하나금융지주, 타사보다 환율 손익·자본비율 민감도 높아…목표가↓" 신한투자 "HD현대일렉트릭, 1분기 북미 수출 급증 예상…목표가↑" 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 E&S 합병에 실적 회복 전망” 뉴스발전소 [정치대학] 국민의힘 조경태, 尹 지키는 친윤계에 일침…"의원 자격 없다" 내가 저장한 뉴스 모아보기 내가 구독한 기자 전체보기 한 컷 법사위 현안질의, 오동운 공수처장 '굳은표정' [포토] 마켓 뉴스 특징주 투자전략 저스템, 엔비디아 마이크론 채택…성능평가 통과 미 본토 수출 기대감에 상승세 현대로템, 분기 최대 실적·추가 수출 기대감에 강세 한화오션, 美 트럼프 “선박 건조 동맹국 이용” 소식에 강세 삼바·셀트리온 등 바이오주, 美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 앞두고 급등 한온시스템, 한국앤컴퍼니 피인수 소식에 강세 LS증권 “현대건설, 비용 반영 가능성…실적 하방 열려” 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 E&S 합병에 실적 회복 전망” 메리츠증권 "달러인덱스 상향 돌파 일시적…트럼프 취임 전후 안정화 전망" [채권전략] "국내 채권시장 약세 마감…미 12월 서비스업 PMI 발표 예정" 한화투자 “크래프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재달성할 것…목표가↑” 오늘의 상승종목 01.07 장종료 코스피 코스닥 1.범양건영 545 2.HJ중공업 990 3.한화오션 4,800 4.코웨이 6,200 5.평화산업 79 1.바이오로그디바이스 215 2.MDS테크 315 3.램테크놀러지 935 4.한국첨단소재 2,160 5.저스템 2,120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종목 현재가(원) 변동률 비트코인 145,000,000 -3.19% 이더리움 5,066,000 -6.17% 비트코인 캐시 659,000 -6.59% 리플 3,421 -3.42% 솔라나 303,700 -5.12% 에이다 1,497 -6.85% 이오스 1,235 -7.77% 트론 378 -4.06% 스텔라루멘 630 -3.37% 비트코인에스브이 80,350 -5.91% 체인링크 32,220 -7.47% 샌드박스 934 -8.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