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빅블러시대’ K-금융의 한계 ] "카드연체 '잽' 막기도 벅차...신사업 엄두도 못 낸다"[빅블러 시대:K-금융의 한계⑥] “신사업보다 실적 개선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수익성이 보장된 사업에 집중해야 하는 게 현실이죠.” 올해 1분기 카드사들은 일제히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근 조달 비용이 오르고 높아진 연체율 때문에 적립해야 하는 대손충당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카드사의 실적 악화 개선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데이터를 통한 자산관리, 신용평가(CB) 사업, 자체 쇼핑몰 운영, 카드업무 대행 등 카드사의 본업 외 다양한 신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촘촘한 규제가 문제다. 정보 제공자로부터 받 2023-05-17 05:00 '규제 주머니' 찬 카드사…빅테크 '간편결제'에 녹다운 위기[빅블러 시대:K-금융의 한계⑥] 네·카·토 간편결제 점유율 급성장 규제 적고, 수수료 협상서 '우위' 카드사, 플랫폼 진화 돌파구 모색 신산업 진출, 금산분리 완화 시급 간편결제시장은 미래금융의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빅테크기업과 기존 금융사들의 페이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으로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또 한번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미 ‘네카토(네이버·카카오·토스)’가 강력한 인프라를 앞세워 영역을 확장해 나가자 카드사들도 다양한 전략과 서비스로 ‘생존’을 위한 공략에 한창이다. 하지만 금융사에 국한된 규제장벽으로 2023-05-17 05:00 사방에 막힌 보험업계 숙원사업…정부도 속수무책[빅블러 시대:K-금융의 한계⑤] 실손보험간소화ㆍ지급결제 허용ㆍ의료정보 개방 정부 공약 무색 진척 없어…보험업계 발만 동동 “이번 정부에서도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은 진척되는 게 없습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될까요?” 보험업계의 숙원사업인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보건데이터 공유, 요양산업 활성화, 펫보험 등은 복지부와 의료계 등 사방에 가로막혀 여전히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금융권 경쟁 촉진 방안 중 하나로 내세운 지급결제 허용도 한국은행의 반대에 부딪혀 가능성이 묘연하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윤 정부의 공약 중 하나였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정책 기반 마련 2023-05-16 05:00 [ 글로벌 자동차산업 대격변 ] 중국 자동차군단이 몰려온다 [글로벌 자동차산업 대격변] 중국 전기차 업체 300개 넘어 전기차 생산 단순해 비용 절감·수익은 높여 신생 분야여서 중국 브랜드 거부감 적어 정부 지원과 수월한 자본 조달도 긍정적인 측면 “26년 전 세계 전기차 50% 이상이 중국산 전망”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중국이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대규모 자본과 설비 투자가 필요해 대표적인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꼽혔다. 후발주자인 중국이 ‘규모의 경제’ 수혜를 누리는 선진국 업체들을 따라잡기 힘든 구조였던 셈이다. 그러나 전기차 부상이 판도 2023-05-07 19:01 전통 車제조업체, IT에 먹히나 [글로벌 자동차산업 대격변] 내연기관차 부품 관련 영업익, 190억 달러→70억 달러로 감소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 100억 달러→260억 달러로 확대 전망 비즈니스 모델·수익원 대폭 변화 “차업계 공급자 개념 바뀔 것” 글로벌 자동차산업이 대격변을 맞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과 함께 ‘CASE(연결·자율주행·공유·전기)’로 불리는 기술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통 자동차 제조사들이 IT 업체들에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진단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2023-05-07 19:00 [ G7 가상자산 규제론 ] “웹3 눈뜬 일본 정부…코인 상장기준 투명한 공개" 韓 도움 된다면 협력…가상자산 시장 적극 지원 “코인 상장 기준, 공개할 수 있는 건 모두 공개” 상장심사 완화 그린리스트 도입…업계 '긍정적' “투명한 정보 공개는 회원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세상 모두를 위해서이다. 우리가 수상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공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 공개한다” 유키 세이지(幸 政司) 일본 암호자산거래업협회(JVCEA) 전무이사는 협회의 정보 공개에 대해 이렇게 강조했다. 이투데이는 4월 17일 일본 가상자산 업계의 자율규제 기구인 JVCEA 사무국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 언론으로서는 2023-05-10 05:00 '크립토 헤븐' 지각변동…성장 모멘텀 노리는 UAE·홍콩 UAE 면세 혜택ㆍ법인 소유권 보장 홍콩, 내달 사업자 라이선스 도입 法, 신탁 가능한 재산으로 인정도 규제 불확실성 해소해 사업 육성 미국과 유럽이 가상자산 규제로 상이한 행보 보이는 가운데, 산업을 적극 육성해 성장 모멘텀을 가져가려는 국가들도 있다.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해 갈 곳을 잃은 가상자산 기업을 자국으로 불러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을 불러들이는 데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이다. 두바이의 신도시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 지구에 위치한 최대 자유 무역 지대인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 2023-05-09 05:00 '제도없이 제재만' 美 규제 시스템…'脫 US' 코인 사업자 유럽과 일부 아시아 규제 틀 확립…미국은 여전히 모호 최근 자국 내 거래소 제재 심화로 탈US 움직임 보이는 중 유럽과 일부 아시아 지역이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갖춰나가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다. 이에 미국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자국의 불명확한 규제를 피해 해외로 떠나는 모습이다. 최근 유럽은 발행 공시 등 구체적인 행위 규제 내용을 담은 MiCA(Markets in Crypto Assets)법을 통과시켰다. 싱가포르, UAE, 두바이, 홍콩 등도 가상자산 라이센스 제도를 도입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다듬고 있다. 2023-05-09 05:00 [ M&A 봄바람 ] “삼성·SK·한화 M&A시장 주도할 것”, 소부장 등 M&A 활짝 열린다 [M&A시장 봄바람]②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 원에 최종 인수했다. 사명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바꿨다. 이번 인수로 롯데그룹은 동박을 포함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 가치사슬을 구축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과 함께 배터리 4대 소재인 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는 4월 KG그룹으로부터 KFC 인수했다. “‘재계발’ 구조조정 인수·합병(M&A)이 활발할 것이다” 국내 M&A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남은 기간 이재용 회장이 이끄는 2023-05-07 13:15 새주인 기다리는 기업들 M&A 매물[M&A시장 봄바람]① 삼일PwC가 3월 발표한 ‘2023년 글로벌 M&A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A 시장은 거래 건수 1905건, 거래금액 710억 달러(약 92조 원) 수준이다. 2021년 대비 거래건수는 19%, 금액은 33% 줄었다. 지난해 금리인상으로 인한 조달 비용 증가와 자산시장 내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둔화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매물들이 M&A 시장에 나와 오히려 최적의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올해 최대 매물로는 HMM이 꼽힌다. 지난달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2023-05-07 10:41 전망이 현실화하라면…“정부, M&A 활성화 등 적극적 지원 필요”[M&A시장 봄바람]③ 정부도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금융감독원에 공개매수 신고서를 제출할 때 첨부하는 ‘공개매수자금 보유증명서’의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공개매수자의 자금 조달력을 확인할 때 예금이나 단기금융상품 등에 대한 보유증명서만 인정했다. 이를 위해 공개매수자가 공개매수 기간 매수예정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면서 과도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출확약서(LOC)나 기관투자가의 출자이행약정서 등도 증명서로 인정하기로 하면서 공개매수를 위한 자금조달 2023-05-07 10:42 [ 의무휴업 푼 대구시 ] 의무휴업일 변경 키워드는 ‘상생’…전통시장은 기대감↑ 이마트 만촌점-동구시장, 롯데마트 율하점-목련시장 상생 대구시 5월 상생협력과제 추진…경제효과 분석도 실시 대구광역시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시행 약 2개월이 지났지만 주변 전통시장의 우려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대형마트업계가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전통시장 역시 시장 활성화 기회로 삼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기존 영업 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지속하는 가운데 긍정적인 상생 사례로 남을지 주목된다. 2일 본지 취재결과 대구시는 이달 중 상생협력과제를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대형유통업체 지원을 통 2023-05-03 05:01 대형마트 휴업 주말→평일…‘10년만에’ 변화 바람 분다 [르포] 골목 상권 경쟁 상대=온라인 쇼핑몰 10년 지난 대형마트 영업 규제, 효과 떨어져 쇼핑 편익 증대…젊은 소비층 정책 변화 환영 주말에 못 쉬는 마트·협력업체 직원…숙제로 “한 달에 주말 이틀 문을 닫는 것보다 월요일에 닫는 게 아무래도 매출에 덜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까. 주말에 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 쇼핑하기에 여유로워진 점이 있죠.” 지난달 26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홈플러스 성서점에서 만난 유선미 과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대구시에 있는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2023-05-03 05:00 [ 통신요금 사용지침 ] 이유있는 알뜰폰 혁명…‘싸고 잘 터지는’ 가성비가 대세 알뜰폰 가입 1335만명..이 중 LTE 가입자 91%ㆍ5G는 1.5% “5G서 LTE 알뜰요금제로 바꾸니 요금 줄고 데이터 늘어” 이통3사 5G 도매제공 본격화...가격 경쟁력은 미지수 #20대 취업준비생 김모 씨는 통신비 부담에 1만 원 대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했다. 김씨가 선택한 건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 유플러스(U+) 유모바일의 LTE(4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중 ‘LTE 유심 (6GB/통화기본)’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월 1만6900원을 내면 한 달에 6GB가 주어진다.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1Mbps 속도로 추가 2023-05-03 05:00 "OTT 어쩌나, 어중간한 요금제"…이용자 사용패턴 반영 미흡 데이터당 단가 여전히 높아…OTT 등 시청 늘어난 사용패턴 반영못해 "정치적 압력에 이통사들 시늉만…통신비 완화 효과 없을 것" 지적 이통3사 "망사용료ㆍ대규모 투자, 요금 낮추는 데 한계 있어" 항변 이동통신3사가 가계 부담 차원에서 중간요금제를 내놨지만 정작 소비자의 반응은 시원찮다.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하겠다는 정부의 취지가 무색하게 요금 단가가 여전히 높고 동영상 시청 비중이 높은 이용자들의 변화된 사용 패턴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간요금제 확대로 그동안 취약했던 30GB~100GB 구간의 요금제를 세분화해 이 2023-05-03 05:00 '5G 중간요금제' 8개월…10명 중 9명 “그게 뭔데요?” 200명 중 177명 “5G 중간요금제, 모른다” 대답 작년 8월 이후 2차 나왔지만...여전히 지적 나와 “소비자 선택 확대, 물가 부담 완화”홍보와 대비 소비자 “데이터는 대폭, 요금은 찔끔 줄여” 비판 #“중간요금제요? 그게 뭔데요? (설명을 들은 후) ‘중간’요금제가 ‘중간’이 아닌데요? 데이터만 중간이 아니라 가격도 중간이 돼야죠” 20대 직장인 최모 씨는 일명 ‘휴대폰 성지’로 불리는 신도림 테크노마트를 자주 찾는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다. 그는 이곳에서 전자기기 구매를 즐겨하지만 ‘5G 중간요금제’ 2023-05-03 05:00 21222324252627282930 많이 본 뉴스 01 임영웅, '뭐요' 논란 20일 만에 밝힌 입장…"심려 끼쳐 죄송하다" 02 [내일 날씨] 아침 기온 영하 10도 내외…찬바람에 체감 온도↓ 03 박서진, 군 면제 논란에 KBS 입장…"'살림남' 하차 NO, 도덕적 문제없어" 04 [날씨] 서해안 중심으로 눈ㆍ비 예보…아침 기온도 '뚝' 05 2025년 가상자산 시장 키워드…트럼프·스테이블코인·RWA·AI 06 '부실 복무' 송민호, 10개월 동안 두세 번 출근?…"출근해서도 게임만" 07 최상목, 전부처 긴급지시…군에 “北 오판 없게 경계 강화" 08 美 대사 "한미동맹,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확고할 것" 09 [인사]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10 송민호, 계속되는 '부실 복무' 후폭풍…근무지 압수수색ㆍCCTV도 확보 최신 영상 [ENG/SUB]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신기록을 쓰고 있는 이유는?[컬처콕 플러스] #skz #straykids 증권·금융 최신 뉴스 겨울철 '꽈당' 낙상사고 80만 건…상해보험으로 보장받으세요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줄인하…기준금리 인하 반영 롯데글로벌로지스,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예금자 보호 한도, 5000만→1억으로 상향 [오늘의 주요공시] 윈스·다원시스·케이엔제이 등 [급등락주 짚어보기] 양자컴퓨터 관련주 케이씨에스 ‘上’…오징어게임 관련주↓ 하나손보,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삼성화재 출신 인사 영업 [장외시황] 엘케이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종합]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장중 반등해 2400선 턱걸이 SK증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등급 획득 뉴스발전소 ‘푸른 뱀의 해’ 2025년, 게이머들을 사로 잡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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