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대출’ 갈 곳 잃은 서민 ] 대출금리 연이어 내렸지만…문턱은 더 높아졌다[갈 곳 잃은 서민] 시중銀 차주 평균 신용점수 918.9점 중·저신용자, 제도권서 퇴출 위기 [ 최근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줄줄이 내리고 있지만 대출 문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앞다퉈 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정작 이자 부담에 허덕이는 중·저신용자보다 고신용자들만 금리 인하 혜택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커지면서 중·저신용자들은 제도권 밖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9 2023-03-29 18:00 '지난해 중·저신용자 대출 너무 늘렸나'…인뱅, 올 들어 고신용자 대출로 유턴[갈 곳 잃은 서민] 불안감 커지자 "건전성 관리" 중·저신용자, 사금융 내몰아 지난해 급격하게 중·저신용자(신용 평점 하위 50%인 차주) 대출을 늘렸던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올해 들어 다시 고신용자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 인상 시기에 주로 부실 위험이 높은 중·저신용자들에게 돈을 빌려준 만큼 건전성 관리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가운데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금융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29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2 2023-03-29 18:00 [ MZ노조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주목 ] 새로운 길 가는 '새로고침'…프레임 걷어내 보니 새로고침, 정부 보조금 내부 표결 거쳐 '미신청'"정부 회계자료 제출 요구, 응하는 것이 마땅"새로고침 "MZ노조라는 수식, 사용하지 말아달라"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이하 새로고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들은 20~30대가 주축이 돼 "MZ노조"로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MZ'라는 수식어 자체가 이들이 진심으로 추구하는 이면을 가리고 있기도 하다. 새로고침은 출범 당시 30대 노조 위원장들이 주축이 돼 "노조의 새로운 시도를 꾀하겠다"며 정치성 투쟁행위 배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 공정한 성과급제 정립 등을 외쳤다. 이 2023-03-26 19:00 새로고침ㆍ양대 노총 “대립관계 아냐…의견 같다면 협력도” 새로고침ㆍ한국노총ㆍ민주노총 인터뷰 대립 프레임 부정…“갈라치기 의도 보여” “협력 가능성 열려…의견 같다면 연대”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새로고침)와 양대 노총(한국노총ㆍ민주노총)은 각각 "일부 언론이 다루는 것처럼 서로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조합원의 권익을 높인다는 목적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방향성이 다르지 않다는 의미다. 유준환 새로고침 의장은 "새로고침과 양대 노총이 양극단에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노동자를 위한 단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도 "언론이 2023-03-26 19:00 걸음마 뗀 새로고침, 과제는 “가입 부담 완화·개방성” 과제는 노조 부담 완화·개방성 가입 꺼리는 노동자 설득해야 사무직 중심 탈피, 개방성 중요 새로고침협의회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만큼 더욱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의 과제도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노조 활동에 따르는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효용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이다. 사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직장인 A씨는 “노조에 대한 거부감은 없지만, 노조에 가입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라며 “회사 생활을 하며 괜히 윗사람들 눈치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단순하게는 새로고침의 2023-03-26 19:00 [ 부동산 시장 ‘明과 暗’ ] "미분양, 남은 행렬 아직 길다"···지방 중심 불안감 커져 '완판 행진' 등 청약 시장이 한파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불거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인기 지역 쏠림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경계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정부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물량이 쌓일 것으로 전망하는 상황이고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26일 본지 취재 결과 마포구 아현동 '마포 더 클래시'가 무순위 청약을 통해 완전 판매에 성공했다. 마포 더 클래시는 지난해 12월 분양 당시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당첨자들이 대거 계약을 포기하면서 27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아있었다. 앞서 서울 강동 2023-03-26 17:53 집값 상승에 분양·입주권 가격도 수천만 원 ‘껑충’…규제 해제 효과 번지나? 수도권 분양·입주권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번 달 서울과 경기지역 분양권 가격은 올해 초 대비 수천만 원 올랐고, 거래량도 연내 최고 수준을 경신할 전망이다. 26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서울뿐 아니라 경기 동탄신도시와 용인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분양·입주권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울에선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면적 59㎡형 입주권이 지난 13일 11억7000만 원에 팔렸다. 이 단지 같은 평형 입주권이 1월 28일 11억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만에 7000 2023-03-26 17:53 [ 한국게임 ‘中 판호’ 벽 깨기 ] 60조 게임시장 봉인해제…K게임 4종 허가 넥슨ㆍ데브시스터즈ㆍ티쓰리엔터 등 작년 12월 이어 외자판호 무더기 발급 일본 애니 IP 활용한 '서브컬처' 주목 중국 정부가 국내 개발사 게임 4종에 외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게임에 외자 판호를 내준지 3개월 만에 무더기 발급이 이어지면서 60조 원 규모 시장 재개방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전날 외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외자 판호 27개를 발급했다. 그중 국내 게임에 대한 판호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의 2023-03-21 17:00 달라진 게임 인식, 한한령 해제?…판호 발급 대기 수천종 중국 게임시장 역성장에 '개방' 전환 판호 재개 이후 국내게임 11종 허가 폐쇄 정책을 펼치던 중국이 연달아 대규모 외자 판호를 발급하면서 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가 확실시됐다. 한중간 외교 관계는 미묘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게임산업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은 완화된 것으로 관측된다. ◇재개 후 국내 게임 11종 중국 진출 허가…‘서브컬쳐’ 강세=중국은 지난해 12월 88개의 외자 판호를 발급하면서 폐쇄 정책의 종료를 알린 뒤 이날 27개를 추가 발급해 쐐기를 박았다. 중국이 분석한 자국 게임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265 2023-03-21 17:00 드래곤플라이, 네오리진과 48조 원 중국 시장 공략 추진 1인칭슈팅게임(FPS) 게임 전문 개발사 드래곤플라이가 게임 퍼블리싱·정보보안 기업 네오리진과 공동 개발 게임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토대로 드래곤플라이의 지식재산권(IP) 기반 게임과 네오리진의 중국 내 협력사들이 함께 ‘중국 진출∙게임 콘텐츠 소싱’ 목적을 가지며 전략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기획·개발계획 △서비스 전략 수립 △게임 개발 관련 노하우 △리소스 인력 등의 전략을 활용한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오리진 2023-03-21 09:21 [ 재택근무 혁명의 ‘불편한 진실’ ] “백인·고소득자만이 혜택 누리는 세상”…불평등 키우는 재택근무 인종·소득·지역 간 격차 두드러져 “직업적 차이로 설명할 수 없어” “여성 더 선호하지만, 경력 악영향 우려” 재택근무를 원한다고 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을 계기로 확산한 근무형태인 재택근무가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재택근무의 혜택이 소득이 높은 대도시 엘리트 백인들에게 편중되고 있다고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 통계청(ONS) 조사에 따르면 연봉 5만 파운드(약 8000만 원) 이상 고소득 근로자·대졸자·런던 2023-03-19 19:30 화이트칼라 근로자의 ‘악몽’ 될 수도…“일자리, 해외에 빼앗긴다” 전 세계 CEO 사무실 복귀 바라지만 직원들 포기 안 해 재택이 실직 위험 높일 수 있어 세계화에 무너졌던 러스트벨트처럼 이젠 화이트칼라가 위험 대상 “당신의 업무, 인도의 누군가가 더 싸게 해줄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촉발한 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재택근무다. 일과 삶의 균형, 육아 시간 확보에 따른 출산율 제고 등 많은 이점이 재택근무를 통해 확인됐다. 이런 이유로 근로자들은 사무실 복귀를 애타게 바라는 전 세계 많은 최고경영자(CEO)의 바람과 달리 이를 쉽게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 2023-03-19 19:30 [ ‘엔터 콘텐츠’에 사활 건 K빅테크 ] “K콘텐츠 최강자”…네이버·카카오, 경쟁 or 통합 만지작 국내 IT 모든 분야에서 경쟁 관계인 카카오와 네이버는 수년간 각축전을 벌여왔다. 일본과 북미에서는 웹툰·웹소설 점유율을 두고 맞대결했고, 콘텐츠 분야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며 경쟁해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포털, 지도, 클라우드, 간편결제 등 겹치지 않는 산업 분야를 찾는 것이 더 빠를 정도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이들 IT 라이벌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양사는 오래전부터 엔터산업 진입에 공들여왔는데, 사업 로드맵이 수립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엔 2023-03-20 05:00 K콘텐츠 수출 역군 될까…“정부 육성 필수” 정부는 ‘K-콘텐츠’를 수출 전선의 구원투수로 낙점했다.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해 5년 이내에 수출 250억 달러(약 33조 원)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세웠다. 지금의 두 배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E 전략’을 발표하고 K-콘텐츠 펀드 등 정책금융을 2024년 1조 원으로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약속했다. 정책 자문회의를 통한 업계 의견 수렴에도 나섰다. 전문가들은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이상원 경희대학교 교수는 “해외 시장에서 규제 정책 등 기본적인 정보를 준다든지 외교력을 동원해 주는 등 2023-03-20 05:00 엔터에 올라탄 네카오…韓 빅테크가 펼치는 콘텐츠 시작은 ‘K-pop’ 겨울 막바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뜨겁게 달궜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법정과 온라인 공간을 넘나드는 혈투의 중심에는 ‘K-pop’(케이팝)이 있었다. 빅테크들의 엔터테인먼트 진출은 이미 오랜 얘기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구글의 유튜브, 애플의 애플TV는 모두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플랫폼의 경쟁성을 강고하게 만드는 방안이라는 계산이다. 국내 빅테크의 쌍두마차로 평가되는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 2023-03-20 05:00 31323334353637383940 많이 본 뉴스 01 '그것이 알고 싶다' 28일 결방…정우성ㆍ황정민 '서울의 봄' 대체 편성 02 ‘오징어 게임2’ 호불호는 갈렸지만...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 03 발달장애 작가‧미술 영재, 을사년 ‘뱀’ 주제로 온라인 전시회 개최 04 하늘로 떠난 줄리엣...올리비아 핫세 향년 73세로 타계 05 문가비 “정우성에 어떠한 것도 요구한 적 없어…아이는 실수 아냐” 06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사무실 점거…의정활동 겁박 중단해야” 07 서효림, 故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괜찮은 척 살다가도 불쑥, 잘 살아낼 것" 08 [내일날씨] 낮부터 추위 주춤…충남·호남 아침까지 ‘눈’ 09 국힘 “명분없는 연쇄적 줄탄핵...민주당 정부 붕괴 시도 규탄” 10 ‘세종-포천 고속도로 민원해소’...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현읍 주민에 감사패 받아 최신 영상 [ENG/SUB]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신기록을 쓰고 있는 이유는?[컬처콕 플러스] #skz #straykids 증권·금융 최신 뉴스 [주간증시전망] 국내증시 연초 아웃퍼폼 효과 기대…차이신 제조업 PMI 주목 [투자전략] 1년만 167원 오른 원화, 역대급 약세…환노출 ETF 투자해볼까 [베스트&워스트] 젠큐릭스, 자회사 지분 매각에 62% 급등 [베스트&워스트] 신세계푸드, 정용진 회장 ‘트럼프 만남’에 19%↑ 겨울철 '꽈당' 낙상사고 80만 건…상해보험으로 보장받으세요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줄인하…기준금리 인하 반영 롯데글로벌로지스,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예금자 보호 한도, 5000만→1억으로 상향 [오늘의 주요공시] 윈스·다원시스·케이엔제이 등 [급등락주 짚어보기] 양자컴퓨터 관련주 케이씨에스 ‘上’…오징어게임 관련주↓ 뉴스발전소 ‘푸른 뱀의 해’ 2025년, 게이머들을 사로 잡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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