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中企 ‘피터팬 증후군’·중견기업 ‘샌드위치 신세’ ] ①고물가에 중견기업 올라선 中企…“중견 레벨업 기준 현실화 해야” 현 매출 400억~1500억 기준…성장대신 中企 회귀 기업 늘어 #해외에서 수입한 철을 생산해 납품하는 A기업은 관련 매출만 약 1400억 원 정도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가 10%만 올라도 매출이 1500억 원 넘게 뛴다. 물가가 급등하는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의 성장과 관계없이 매출만 뛰어 자칫 준비도 없이 중견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우려감이 크다. 중소ㆍ중견기업을 가르는 400억~1500억 원의 매출기준을 현실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물가상승과 최근의 인플레이션 등이 중소기업의 매출을 밀어올려 등 떠밀 2022-11-21 06:00 ②中企 지위 상실로 공공조달 참여 제한…정책 지원도 끊겨 국내 공공조달 계약규모 184조…중견기업 비중은 26조 수준 그쳐 설비ㆍ컨설팅 등 지원 대상 제외…인지도 높아졌지만 혜택은 줄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나누는 매출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 커지고 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당시 만들어진 매출기준(업종별 상한선 400억~1500억 원)이 인플레이션 등 최근의 경제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준부터 재정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 범위인 400억~1500억 원 매출기준은 박근혜 정부가 중견기업의 양적 확대를 위해 20 2022-11-21 06:00 ③쌍봉낙타 기업구조…“중견기업법중기 졸업ㆍ유예기간 손질해야” “중견기업특별법, 상시법으로 전환…세제 지원 등 성장사다리 놓아줘야” “中企 졸업 유예기간 5년으로 연장…중견기업 ‘피터팬증후군’ 해소를” 전문가들과 업계가 중소ㆍ중견기업 성장에 필요하다고 보는 제도는 크게 두 가지다. 한시법인 중견기업특별법의 상시법 전환과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의 연장이다. 업계에선 중견기업의 존재 근거인 중견기업특별법(이하 중견기업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중견기업법은 중견기업을 정의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제정됐다. 중견기업에 대한 세제ㆍ금융ㆍ판로 지 2022-11-21 06:00 [ 전 세계 횡재세 도입 열풍 ] 성패 엇갈린 횡재세 역사 1차 대전 당시 최소 22개국, 기업에 초과이익세 부과 미국, 연방정부 세수 약 40% 횡재세로 충당 대기업 회피에 중소기업 타격 입자 폐지 지미 카터 정권 당시 유가에 매겼다가 비난받기도 영국은 보수당이 주도해 횡재세 거둬 횡재세(초과이득세)는 사실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최근 들어 많은 주목을 받고는 있지만, 세계 각국은 일찍이 제1차 세계대전 때부터 횡재세를 채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차 대전 당시 미국과 영국 등 최소 22개국이 기업의 과도한 이익에 세금을 부과했다. 당시 이들은 투자자본 수익의 최대 9%까 2022-11-21 06:00 ‘넝쿨째 굴러온 호박’에 세금 매겨라…도입 가속 미국 석유·가스업체 2~3분기 순이익 약 276조 원 바이든 “석유업계, 전쟁으로 돈 벌어” 유럽은 영국·스페인 등이 이미 도입 기업 투자의지 꺾고, ‘간소화’ 조세 원칙 어긋나 비판도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불안 등으로 세계 경제와 기업들이 시름에 잠겼지만, 일부 산업은 뜻하지 않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에 세계 곳곳에서 ‘횡재세(초과이득세)’를 이미 시행하고 있거나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석유와 가스업체들은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총 2002억4000만 달러(약 2 2022-11-21 06:00 영국, 예산안 발표...횡재세‧소득세 더 걷고 지출 줄여 88조 원 확충 예산안‧중기 제정계획 ‘가을성명’ 발표, 88조 원 재정 확충 횡재세 부과, 소득세 구간 고정‧최고 소득세 부과 기준 인하 영국 재무장관 “생계 위기 해결, 영국 경제 재건할 것”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대규모 감세안으로 금융시장 혼란을 겪은 영국이 재정 긴축에 돌입한다. 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제레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증세와 지출 삭감을 통해 550억 파운드(약 88조 원)의 재정 부족분을 메우는 예산안이자 중기 재정계획인 ‘가을 성명’을 발표했다. 애초 가을 성명은 10월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2022-11-18 11:29 [ 시장침체에 주거 양극화 ] 심화하는 ‘부동산 양극화’···집값 하락에도 서울 대형 아파트는 오르네? 전국 아파트값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서울 대형 아파트값은 오히려 연초 대비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대형 평형은 공급 물량 자체가 귀한 데다 실거주 성격이 짙고, 애초부터 현금동원력을 갖춘 계층에서 사들여 불경기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대형(전용면적 135㎡형 이상) 평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달 기준 102.2로 기준시점인 지난 1월(매매가격지수 100) 대비 2.23% 상승했다. 중대형(전용 95~135㎡형 미만) 역시 지난달 100.4를 기록해 1월 대비 0.4% 집값이 2022-11-15 17:22 “집 크기 못 늘리니 틈새시장만 커지네”…스토리지·비아파트 활성화 주목 ↑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하면서 소형주택 보유자의 중대형 평형 갈아타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때문에 대안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유창고 서비스인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산업이 틈새시장으로 성장하고 있고,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비아파트 수요와 주택 리모델링 수요도 커지고 있다. 15일 국내 셀프 스토리지 업체 ‘다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신규계약 건수는 약 1만57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약 1만2000건 대비 약 30% 증가 2022-11-15 16:04 상위 10% 집값 2억 오를 때 하위 10%는 고작 200만원 상승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상위 10%가 보유한 주택 자산 가격이 평균 14억80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2억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3만 명 넘게 내 집 마련에 성공했지만, 전체 가구의 43.8%가 무주택자로 남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10분위(상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자산가액(공시가격 기준)은 14억8000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억7500만 원(13.3%) 비싸졌다. 이들의 평균 소유 주택 수는 2.35호, 평균 주택면적은 111 2022-11-15 12:00 [ 내년 1월 도입 ‘금투세’ 총성없는 전쟁 ] “금투세, 정치 논리로 넘어갔다” 증권업계는 혼란…금융당국 “유예해야” 민주당, 15일 당내 기재위·정무위 의원 참석 간담회 개최 증권업계 “시스템 개발에 최대 100억 원, 유예하면 못 쓰는 상황” 금융위 “유동성 부족 등 시장 침체 시기…도입 적절한 시기아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대한 이견이 나오면서 증권업계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내년 도입에 앞서 이미 시스템을 구축한 증권사는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그 반대 의견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시장 침체 상황을 고려해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지난주에 간담회를 열고 금투세 2022-11-15 15:52 “조세형평 vs 독박과세”…뜨거운 금투세 논쟁, 전문가에게 물었다 내년 1월부터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두고 정치권과 시장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유예를 요구하며 시위까지 불사하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금투세 도입을 두고 입장 차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금투세는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얻은 양도차익이 연간 5000만 원 이상이면 최대 27.5%(지방세 포함) 세율로 과세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여당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 내에선 ‘신중론’과 ‘강행론’이 맞서고 있다. 2022-11-15 15:40 이재명 한마디에 제동 걸린 '금투세법'…운명은? 野 정책위, 정무위ㆍ기재위 의원과 '금투세' 비공개 회의 '내년 시행' 두고 당내 의견차 커…신동근 "기재위원 결의 충실 노력" "단순한 문제라 논의 어려워…당론 정할 때 까지 시간 걸릴 듯" 기재위 소위 구성도 여야 의견차에 여전히 표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신중론을 제기하면서 당내 기류가 급변하고 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5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소속 당 의원들과 만나 금투세 시행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다. 전날 이 대표가 전면 재검토를 시사한 만큼 당 관계자들은 내년 금투 2022-11-15 15:32 [ CEO 탐구생활 ] ‘환전수수료 무료’ 토스뱅크가 해냈다…혁신의 아이콘 출범후 2년 7개월 만에 1000만 가입자 돌파 환전수수료 무료 등 혁신 서비스만 35개 상생, 포용금융도 성장의 한 축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늦게 출범한 ‘막내’다. 금융 산업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각오로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가장 늦게 등장했지만 성장은 가팔랐다. 토스뱅크는 최근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후 2년 7개월 만인데, 8초에 1명씩 토스뱅크를 찾은 셈이다. 성장은 혁신 서비스가 견인했다. 출범 이후 토스뱅크가 내놓은 혁신 상품은 35개에 달한 2024-04-22 05:00 “올해를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에 거는 기대 국내외 은행 CFO 경험…지속가능한 혁신 기대 취임 후 임직원에 '첫 연간 흑자 달성 원년' 선언 국내 네 번째 여성 은행장이자 인터넷전문은행 첫 여성 은행장. 지난달 취임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가지게 된 타이틀이다. 두꺼운 유리천장을 깨고 모처럼 은행권에 새로운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 ‘재무통’으로 꼽히는 이 대표가 취임하면서 토스뱅크는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에 대한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2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대표는 취임 후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 2024-04-22 05:00 “시작하면 믿고 맡겨” 뚝심의 최태원 SK 회장 변화ㆍ혁신 추구ㆍ토론 문화 이어가 뚝심과 집념의 경영자로도 알려져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취임 이후 매년 10월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개최하며 경영 화두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매년 6월 주요 경영진이 모여 그룹의 비전과 경영 현황을 논의하는 확대경영회의를 연다. 이 과정에서 최 회장은 ‘나침반’이란 이미지도 얻었다. 평소 묵묵하지만 구성원들과 토론할 때는 몇 시간이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그의 스타일을 빗대어 나오는 말이다. 올해부터는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의 토요 회의도 부활했다. 이 2024-04-07 17:00 [ 대세가 된 ‘한 지붕 두 가족’ ] 한 지붕 두 가족…숙제 아닌 숙명 금융권, 통합점포 앞세워 영업거점 유지 ‘오프라인 네트워크’ 유지 위한 자구책 수입차 AS센터 한 곳서 두 브랜드 수리 중저가 브랜드 중심으로 서비스망 통합 편견을 걷어내면 의외로 쉽게 해답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브랜드를 위해 꼭 특화된 단일 매장을 고집할 이유가 없어요. 가전제품 전문매장에서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을 모두 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서울 서초지역의 푸조와 지프 서비스망 통합을 목표로 수입사와 협의를 진행 중인 KCC오토그룹의 한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KCC오토그룹은 2000년대 초, 2022-11-13 17:26 "도로 위 라이벌, AS는 파트너"…수입차 '통합서비스' 속도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900여곳 300만대 AS처리하기엔 역부족 "수리받기 힘들다" 고객들 불만 수입 자동차가 국산 자동차와의 경쟁을 힘겹게 벌이고 있다. 독일 프리미엄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수입차 업계는 상품성만 내세워 차를 판매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국산차의 질적 성장과 국산 고급차 브랜드의 약진에 부담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수입차 업계는 그동안 고객 불만이 많았던 서비스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통합 서비스망 구축이다. 이름 그대로 2개 또는 3개의 수입차 브랜드가 2022-11-13 17:33 왼쪽은 하나은행 , 오른쪽은 우리은행… 시너지 나오네 우리ㆍ하나 개점 후 6개월…KB국민ㆍBNK부산 등 공동점포 4개 문 열어 한 곳에서 두 은행 업무 처리할 수 있어 편리…"없는 것보다는 나아" "공동점포 증가는 당연한 흐름…기본 금융 서비스 접근성 높여야" “만 원짜리만 나오나? 오만 원 짜리도 나와?” 11일 오전 11시 50분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우리ㆍ하나은행 공동점포 신봉점을 찾은 김 모 씨(77)가 하나은행 직원에게 물었다. “오만 원짜리도 나와요. 선택하실 수 있어요” 김 씨에게 설명한 창구 직원은 다른 직원에게 “여기 고객님 좀 도와드리세요”라고 말했다. 김 씨와 2022-11-13 17:00 41424344454647484950 많이 본 뉴스 01 속보 무안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폭발…사상자 23명 확인 02 속보 무안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폭발사고 탑승자 구조 중…"조류 충돌 영향" 03 속보 무안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폭발로 반파…탑승자 2명 구조ㆍ28명 사망 04 속보 무안공항서 항공기 착륙 중 이탈ㆍ추락…탑승자 181명 05 속보 무안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폭발 사고…탑승객 175명 中 한국인 173명·태국인 2명 06 속보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구조자 2명 외 탑승자 181명 대부분 사망 추정" 07 속보 무안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폭발 사고 '사망자 47명'…현장 임시 영안소 설치 08 속보 소방청 "무안공항 제주항공 항공기 폭발 사고 43분 만에 초진" 09 속보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승객 동체 밖으로 쏟아져 다수 사망" 10 野, ‘무안공항 추락 사고’에 “모든 조치”…李, 게시글 삭제 최신 영상 [ENG/SUB]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신기록을 쓰고 있는 이유는?[컬처콕 플러스] #skz #straykids 증권·금융 최신 뉴스 500만 원 이하 연체 취약계층 빚 상환 1년 유예→전액 감면 금융위,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6개월 연장…"취약차주 지원" 금감원, 서울시 거주 청년 금융교육 지원한다 [알기 쉬운 회계④] 악덕 경영인 잡아내는 ‘회계감사’ 7개 금융협회, 저출생 극복 릴레이 챌린지 [주간증시전망] 국내증시 연초 아웃퍼폼 효과 기대…차이신 제조업 PMI 주목 [투자전략] 1년만 167원 오른 원화, 역대급 약세…환노출 ETF 투자해볼까 [베스트&워스트] 젠큐릭스, 자회사 지분 매각에 62% 급등 [베스트&워스트] 신세계푸드, 정용진 회장 ‘트럼프 만남’에 19%↑ 겨울철 '꽈당' 낙상사고 80만 건…상해보험으로 보장받으세요 뉴스발전소 ‘푸른 뱀의 해’ 2025년, 게이머들을 사로 잡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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