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2022 은행원의 현주소 ] “여전히 초과근무하고 폭언·욕설에 시달리죠” 금융경제연구소 ‘2022년 금융노동현장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조사 일주일 평균 초과근무 시간 3.8시간…10명 중 5명 ‘업무량 과다’ 응답 설문 참여 79.1% 고객 불쾌한 대우 경험…폭언·민원 협박 등 금융권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이 과거보다 나아진 듯하지만, 대고객 서비스가 불가피한 상당수가 특성상 여전히 초과근무를 하고 불쾌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투데이가 입수한 금융경제연구소 ‘2022년 금융노동현장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보면 일주일 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3.8시간으로 조사됐다. ‘2~4시간’ 2022-06-22 17:00 지점 성과 책정 방식 제각각…“은행마다 달라요” 지역 본부 성과 평균치로 평가…“실적에 무관심한 퇴직 앞둔 상급자는 부담” 지점 개별 평가로 경쟁 치열하기도…“영업 노하우 교류 적고 서로 인색” “휴가 맞춰서 가는 건 일상이죠. 코로나도 사실 순차적으로 걸렸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어요.”(A은행 지점장) “은행 업무는 정해진 자리에서 정해진 업무를 해야 하는 게 태반이에요. 재택을 하게 되면 사실 업무에서 손을 놓는 거죠. 손이 하나 비면 그만큼 다른 사람이 힘들어요.” (B은행 지점장) 은행 산업은 과도기에 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섰지만 대면 업무, 종이 서류 등 전통적인 업 2022-06-22 17:00 [ ‘文 검찰개혁’ 되돌리는 尹정부… 檢·警 어디로 ] 검찰총장·경찰청장 없다… 尹 인사 ‘패싱에 또 패싱’ 윤석열 정부 들어 수사기관 수장을 배제한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검찰총장은 여전히 공석인 데다 최근에는 경찰청장이 패싱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수사기관의 정부 예속화가 가속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두고 경찰과 정치권에서는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면담을 했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국 2022-06-23 16:21 윤 대통령 ‘국기문란’ 격노에 수세 몰린 경찰…野 “경찰 장악 시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경찰 치안감 인사 논란을 ‘국기문란’으로 규정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경찰책임론을 기정사실화하며 경찰을 압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집무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재가도 나지 않고 행정안전부에서 검토해 대통령에 의견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가 밖으로 유출되고, 언론에 마치 인사가 번복된 것처럼 나간 것”이라며 “경찰에서 행안부로 자체 추천한 인사를 그냥 보직을 해버린 것으로, 어떻게 보면 국기문란일 수도 있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라고 2022-06-23 16:41 이원석, '총장 패싱 인사' 논란에 "법무부와 충분히 협의…어떤 총장 와도 부족함 없다"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 패싱 인사’ 논란에 대해 “법무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차장은 23일 대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직무대리로서 총장 업무 전반을 대리하고 있다”며 “법무부와 여러 의견을 두고 이 사안에 대해 충분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서로간의 존중과 인정의 토대 위에서 여러차례 소통했다”며 “그래서 이견도 충분하게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요직을 꿰찼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이번 인사에서 여러 고심을 많이 했고, 검찰 내외부에서 자질과 2022-06-23 10:17 [ 한은 ‘금융안정보고서’ ] 고금리에 곳곳 '빚' 폭탄 터지나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불안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가 ‘주의’ 단계에 진입해 매달 치솟고 있다. 또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신용)이 여전히 전체 경제 규모의 약 2.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다소 더뎌졌지만, 기업부채의 경우 금융지원 연장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도 맞물려 우리나라 곳곳에서 빚 폭탄이 터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 불안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 2022-06-22 15:29 ‘고금리 시대’ 주요 대기업, 1년 내 갚아야 할 차입금 300조 육박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주요 대기업이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차입금(유동성 차입금) 규모가 300조 원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273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1분기 기준 차입금 규모를 조사한 결과 총 차입금은 840조8481억 원이었다. 이 중 1년 이내에 상환해야 하는 유동성 차입금은 293조6929억 원(34.9%)에 달했다. 총자산 중 차입금 비중을 나타내는 차입금 의존도는 올 1분기에 27.1%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2022-06-22 10:54 윤 대통령 “고금리 따른 자산 가격 조정, 해법 내긴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가중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은 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고(高)물가를 잡기 위한 전 세계적인 고금리 정책에 따른 자산 가격 조정 국면”이라며 “우리 경제정책 당국이라 해서 여기에 대해 근본적인 해법을 내긴 어렵고 리스크 관리를 계속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 확대로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 2022-06-21 10:18 [ 뒤안길로 가는 금산분리 ] ③ 금산분리, 금융 선진국에는 없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지난 7일 ‘금산분리 완화’를 언급하면서 해묵은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산분리는 말 그대로 금융자본과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을 분리한다는 원칙이다. 산업자본은 은행 주식을 4%(비의결권 지분 포함 10%)까지 보유할 수 없고, 금융사는 비금융 회사의 지분을 15%까지만 취득 가능하다는 게 골자다. 금산분리를 지탱하는 한 축은 ‘기업의 사금고화 방지’다. 그런데 이런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규제들이 촘촘해졌고, 핀테크나 빅테크 기업들이 금융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시대에 뒤처진 2022-06-19 10:56 ② “은행-빅테크 기울어진 운동장”...기준은 어디에? “은행에만 족쇄는 불합리” vs “빅테크 규제 정비 우선” 전문가들이 바라본 ‘금산분리’ ‘금산분리는 해묵은 규제.’ 이투데이가 만난 전문가들은 이 명제에 공감했다. 금산분리는 1982년 대기업이 민영화된 은행의 지분을 8% 초과 보유할 수 없도록 은행법이 개정된 후 40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최근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금산분리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산분리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빅테크보다 높은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며 ‘역차별’을 주장하던 기존 금융사들은 이종산업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금 2022-06-19 10:56 ① 금융권은 입맛 다시는데…재계는 ‘무관심’ “방탄소년단(BTS)처럼 금융사도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줄 수 있는 기업이 나와줬으면 하죠. 외국 경쟁사들이 하는데 우리 (금융사)는 못하는 게 있다면 그 이유가 뭔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자 금융계는 반색했지만, 재계는 미지근한 반응이다. 김 내정자는 낡은 규제로 ‘금산분리’를 콕 찍었다. 금산분리는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분리를 목적으로 산업자본이 은행 주식 4%(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구 10%)를 초과해 보호할 수 없도록 한 제도다. 제도에 따르면 은행도 비금융 2022-06-19 10:54 [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 한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어워드로 자리매김 단순 시승평가 벗어나 1~3차 걸쳐 세부심사자동차공학계 주요 석학으로 심사위원 위촉전기차 평가 기준 정립하고 부문별 정량화1차 심사기준, 2차 시승, 3차 세부 제원 살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은 자동차 업계에서 일찌감치 ‘가장 공정한 자동차 어워드’로 자리매김했다. 먼저 한국자동차공학회를 통해 심사위원을 위촉받았다. 심사에 나선 공학회 정회원 모두 대한민국 자동차 공학계를 대표한 주요 석학으로 추앙받고 있다. 나아가 주최 측인 본지는 물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자동차공학회 등 후원부처와 기관, 단 2022-06-15 17:35 민경덕 서울대 교수 “격렬한 논쟁 거쳐 평가…전용 플랫폼 ‘강세’” 심사위원단, 자동차공학회 소속 7인으로 구성 2달간 서류 평가-실차 시승-토론 등 3차 평가 평가 차량 중 "전기차 전용 플랫폼 차량 강세" 민경덕 서울대 교수가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2022 스마트 EV 대상’ 수상 차종 선정 과정에 대해 밝혔다. 민 교수는 “평가 과정에서 정량화, 계량화를 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라며 “1차 서류평가, 2차 실차 시승 및 고속주행 평가를 거친 뒤 3차 회의의 격렬한 논쟁을 통해서 수상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단장을 맡은 박용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임이사를 필두로 민 교수, 2022-06-15 17:35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전기차 기술, 탄소중립의 핵심”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앞으로 보다 나은 탄소 중립을 위해 이투데이가 전기차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는 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사파이어룸에서 열린 이투데이 주최 ‘2022 대한민국 스마트 EV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업계에서 선보인 순수 전기차를 대상으로 자동차 공학계의 대표 석학들이 70여가지 심화 항목에 따라 경쟁력을 갖춘 전기차 4개를 선정했다”며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와 한국자동차공학회 심사위원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2-06-15 17:35 [ 美 자이언트 스텝 ‘진격의 거인’ ] ②자금조달 부담에 인수합병(M&A)시장 위축우려...IPO시장에도 드리우는 잿빛 그림자 국내 자본 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플레이션 충격의 여파로 ‘자이언트스텝’ 우려가 커지자 돈줄이 막히면서다. 신용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지면서 회사채를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됐고, 인수합병(M&A) 시장에선 조달금리와 인수금융 금리 상승으로 투자가 위축도는 분위기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상장 철회가 줄을 잇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회사채 순발행액(전체 발행액에서 상환액을 제외한 규모)은 7조7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23조2354억 원) 대비 66 2022-06-15 16:11 ①치솟는 금리…부실기업 줄도산 우려 ‘위험한 부메랑되나’ 스마트폰 부품 기업 A사는 요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재봉쇄로 고객사가 스마트폰 생산량을 줄인 가운데 대출금리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제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받아야 대출도 갚고 내년 투자도 진행하는데, 자금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A사 관계자는 “임금이 밀리는 것을 떠나 공장 문을 닫진 않을까 걱정이다”라면서 “가뜩이나 어려운데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밝을 것이란 소식에 돈 구할 길이 막막하다”라고 토로했다. 미국에 사는 거인의 진격(자이언트 스텝)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 2022-06-15 14:58 ③김상봉 교수 “가계부채와 달리 기업부채 해결은 명쾌한 답 없어…좀비기업 정리 필요” “가계부채와 달리 기업부채를 관리하는 데 명확한 답을 내기 힘들어요. 그래서 좀비기업이 많은 거고요”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계부채는 부동산 가격을 떨어뜨리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데 기업부채는 그게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기업부채를 관리하는 건 가계부채보다 복잡해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는 뜻에서다. 그는 현재 우리 기업들의 부채 수준이 우려할 수준이라고 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1분기 부채 총계는 2022-06-15 14:16 51525354555657585960 많이 본 뉴스 01 무안공항에서 유가족들 위로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포토] 02 임영웅, 콘서트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애도…"마음 무거워, 깊은 슬픔" 03 속보 제주항공 "10억 달러 배상책임보험 가입…희생자 지원 모자람 없도록 할 것" 04 제주항공 사고 참사, 항공편 모두 결항된 무안공항…1월 1일까지 활주로 폐쇄 05 尹, ‘무안공항 대참사’에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국민과 함께하겠다” 06 유가족들 만나 사과하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포토] 07 제주항공 “10억 달러 배상책임보험 가입…지원 모자람 없도록 할 것” [종합] 08 유전자 채취 검사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 [포토] 09 ‘제주항공 참사’ 국내 발생 여객기 사고 중 최대 피해…사망자 179명 구조자 단 2명 10 “최상목, 일단 믿겠다”…‘추가 탄핵’ 말 아끼는 野 최신 영상 [ENG/SUB]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신기록을 쓰고 있는 이유는?[컬처콕 플러스] #skz #straykids 증권·금융 최신 뉴스 기업대출 문 걸어잠근 銀, 존폐 기로 선 中企 [환율 1500원시대 오나] 환율ㆍ금리ㆍ제도 '3중고' 보험사 채권 발행 역대 최대 시중은행, 업무용 고정자산비율 역대 최저…"돈 안되는 부동산 다 팔아라" 5대 금융, 'CET1 13%' 사수 총력…리스크 관리 초비상 [환율 1500원시대 오나] 이수진 금융연구원 실장 "주어진 기회를 실력으로 보답했죠" [금융 유리천장 뚫은 여성리더⑳끝] 무안 사고 여객기 항공보험 배상책임한도 1.5조…금융당국 "신속 피해보상" 동학개미 -6% vs 서학개미 115%…올해 투자 농사 ‘희비교차’ 임종룡 "실물경제에 유동성 차질없이 공급" 환율 덫에 갇힌 증시…외국인 이탈 가속화·기업 경영난 가중 이준희 코셈 대표 “세계 최초 ‘대기압전자현미경’ 개발 목표…시장 선도주자로” [인터뷰] 뉴스발전소 ‘푸른 뱀의 해’ 2025년, 게이머들을 사로 잡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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