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글로벌 시장 ‘R의 공포’ ] 한은 "우크라 전쟁 끝나도… 높은 물가, 상당 기간 지속"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더라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의 상당 부분이 개별 원자재 수급 요인보다 경기·공급 병목·유동성 등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른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8일 '원자재가격 변동요인별 물가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더라도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경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자재가격 충격이 인플레이션과 기대인플레이 2022-04-28 12:25 '교역조건' 비상등, 수입금액 역대 최고… 순상품교역지수 9년 4개월 만 최저 수입금액지수, 1년 전보다 28.3%↑ 수출지수도 역대 최대 기록했지만… 수입 가격이 수출 가격보다 높아… 교역조건 12개월째 악화 우리나라 교역 조건에 비상등이 켜졌다.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나라 3월 수입금액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탓이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도 급등세라 교역지수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수출금액지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수입가격 오름세에 미치지 못하면서 교역 조건은 12개월째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022-04-28 16:23 거리두기 해제·수출 호조에… 4월 기업 체감경기 상승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 및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내수회복 및 수출 호조 등에 이달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전월(83) 대비 3포인트(p) 상승한 86을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제조업 업황 BSI는 87을 나타내,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도 지난 2022-04-28 06:00 [ 공시대상기업집단 76개 지정 ] 크래프톤, 공시대상기업집단 신규 지정…공정위 규제 대상 ‘대기업’ 반열 크래프톤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정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됐다. 앞으로 공정위의 각종 규제의 영향을 받게 된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 달 1일에 ‘2022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두나무, 크래프톤 등 8개 기업이 신규 지정될 예정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공정자산총액은 6조2920억 원으로 전체 기업 중 59위다. 지난해 8월 이뤄진 기업공개(IPO)와 상장으로 인한 공모자금의 유입과 매출액의 증가 등으로 자산 총액이 5조 원을 넘었다.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2007년 2022-04-27 15:37 대기업 집단 편입된 농심…'내부거래 축소'가 과제 농심이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되면서 ‘라면 재벌’이 됐다. 글로벌 코로나 집밥족에 힘입은 수익 증가 등에 따른 결과이지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향후 내부거래 공시 등 강도 높은 규제가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유는 사업 이익 증가와 율촌화학 신규설비투자로 인한 신규 자산 취득이다. 농심은 지난해 비상장 자회사인 엔디에스를 통해 유투바이오 지분 33.67%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농심홀딩스와 농심, 율촌화학, 유투바이오 등 상장 4개사와 태경농산과 농심엔지니어링 등 2022-04-27 16:24 가상화폐 거래소 '두나무' 대기업 지정...공정위 규제 받는다 크래프톤 등 7곳도 신규 지정...주요 공시 의무ㆍ사익편취 규제 등 적용 쿠팡 동일인 김범석 의장 아닌 법인 유지.."외국인 적용 제도개선 노력"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등 8개 그룹이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이하 공시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SK는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자산총액 기준 기업집단 2위로 올라섰다. 두나무는 자산총액 10조 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하 상출집단)에도 편입돼 주요 공시 의무와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 등 공시집단 규제 외 상호출자금지, 채무보증금지, 2022-04-27 13:55 [ 짙어진 인플레 먹구름…금융시장 ‘요동’ ] 원ㆍ달러 환율 고공행진, 물가 추가 상승 압박 거세다 원ㆍ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찍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데 따른 영향이다. 환율 상승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인플레이션 강도를 높이는 만큼, 우리나라 경제에 큰 위협이다. 25일 원ㆍ달러 환율은 1250원에 턱걸이하며 마감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원 오른 12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마감 직전 1250.1원까지 오르며 지난 2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2022-04-25 16:21 이창용 한은 총재 “당장은 물가안정, 장기적으론 비둘기파 되고 싶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당장은 물가 안정이 우선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 총재는 25일 한은 출입기자단 상견례에서 인플레리이션(물가 상승) 압력과 경기 부양 중 어떤 게 더 당면한 과제냐는 물음에 “전반적인 기조로 봤을 때는 지금까지는 물가를 더 걱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화정책이 정상화되는 방향으로 가는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상 속도에 대해선 “데이터를 보고 그때그때 금통위원들과 균형과 유연성을 갖고 상황 판단을 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022-04-25 16:04 환율 연고점 경신…물가 오르고 투자자는 떠난다 원·달러 환율이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며 연고점을 새로 갈아치웠다. 25일 환율은 1243.5원에 출발해 오후 들어 1249.2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 고공행진…이유는? 환율 상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연준이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불안에도 금리 인상 속도를 올릴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했으며 이후에도 ‘빅스텝’을 여러 번 2022-04-25 14:49 [ ‘다가온 용산시대’ 어수선한 국방부 ] 민주당 "졸속 집무실 이전, 국방·국토·환경·재정 문제 다 따져본다" 민주당, '졸속' 집무실 이전 비판 "상임위별 문제 진단해 알릴 것"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집무실이전문제검토 TF단(단장 민홍철 의원)은 26일 집무실 이전에 따른 문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TF단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윤석열 당선인의 무리한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국방, 국토, 기획재정, 행정안전, 환경노동 등 각 상임위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호기롭게 집무실 이전 계획을 발표할 때 당선인은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사 2022-04-26 14:40 청와대이전TF "윤석열 당선인, 취임식 이후 국방부 청사 5층에서 근무" 리모델링 이후 본 집무실이 마련되는 2층으로 옮길 예정 새 관저로 육참총장 공관 선택하지 않는 이유에 "너무 낡아 리모델링 최대 5개월 걸려" 외교부 장관 새 공관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 등 고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25일 "윤석열 당선인은 내달 10일 취임식 후부터 국방부 청사 5층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후 본 집무실이 마련되는 2층으로 옮길 예정이다. 윤한홍 인수위 청와대 이전 TF 팀장은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방부 청사 공사 진행 현황' 등을 묻는 2022-04-25 16:55 국방부 ‘대이동’ 뜯어보니…영내 6500명 중 2200명 짐 쌌다 국방부 영내 6500명 中 2200명 이사 대상 1700명 병사 배치 계획은 '무소식' 김병주 "계획 점검 및 장병 의사 반영도 따져봐야" 대통령 경호처는 옛 심리전단 건물 사용키로 다음 달 10일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국방부가 청사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집무실 이전 결정이 사실상 속전속결로 이뤄지다 보니 당장 이전해야 하는 국방부도 긴급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분주하다. 25일 이투데이 취재와 국회 국방위 소속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입수한 ‘기관별 이전 계획 및 세부 건물 2022-04-25 16:07 [ 속도 늦춘 ‘검수완박’ ] 권성동 "검수완박 합의 지켜야…최고위 잘 설득하겠다" "최악 막기 위해 중재안 동의…번복 시 민주당 반발 불 보듯 뻔해" "민주당, 새 정부 출범 발목잡기…한덕수 청문회 파행은 협치 정신 위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이준석 대표의 전면 재검토 선언에 대해 "합의 사항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저는 소수당의 원내대표로서 최악을 막고 국민에게 돌아가는 피해를 최소화해야겠다는 차원에서 중재안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협상 과정에서 2022-04-25 08:17 이준석 “검수완박, 입법 추진 무리… 25일 최고위서 재검토” " 심각한 모순점 있어…입법 공청회 제안" "한동훈 인사청문회 통해 논의 제안" "민주당이 회피하면 입법 추직 졸속 인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과 관련해 “심각한 모순점이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입법 추진은 무리”라며 “내일(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협상안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당 대표로서 항상 원내지도부의 논의를 존중해왔고, 검수완박 논의가 우리 당의 의원총회에서 통과했다고는 하지만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 2022-04-24 17:37 검수완박 키 쥔 사개특위 ‘중수청 동상이몽’에 험로 예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당장 실현되지는 않는다. 부패·경제 수사권은 일단 검찰이 갖는다. ‘한국형 FBI’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출범해 자리를 잡으면 폐지키로 여야가 합의해서다. 이번 주 구성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중수청 설립 논의가 검수완박 실현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을 수용했다. 검수완박을 밀어붙였던 민주당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저지하려던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한 배경엔 중수청이라는 ‘동상이몽’의 접 2022-04-24 17:06 [ 글로벌 공급망 대혼란 ] ‘베이징 너마저?’ 세계 경제 덮친 중국 봉쇄 공포...공급망 붕괴 우려 고조 베이징, 전체 인구 90% 대상 집단검사 확산 진원지 차오양구 지역 일부 사실상 봉쇄 재택근무, 대규모 모임 금지 조치도 내려 위안화 가치 1년래 최저치 추락…인민은행 외화지준율 인하 국제유가 3% 이상 급락하며 11일 이후 최저치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까지 도시 전체 봉쇄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경제가 충격에 빠졌다. 중국 수도 베이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시 당국은 집단검사 지역을 전체 인구의 90%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확대했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진원지인 차오양구 일부 지역은 2022-04-26 16:12 공급망 대란 뚫은 '프리미엄 파워' 현대차, 판매량 감소에도 '깜짝 실적'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실적 견인 G80 1대 영업이익은 쏘나타 4배 삼성ㆍLG도 프리미엄TV 매출 껑충 애플 등 글로벌 기업도 고급화 전략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 글로벌 공급망 대란이 확산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소비심리 위축이 본격화하자 재계 주요 기업들은 프리미엄 소비재를 앞세워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 2022-04-26 18:32 전경련, 주한독일대사 초청 간담회…“기후위기 및 공급망 협력 다짐” 한국과 독일이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혁신을 선도하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상호 협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주한독일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페터 빙클러 부대사, 독일 진출 주요 한국ㆍ독일 기업 18곳을 포함해 약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독일 신정부의 정책 방향 △기후변화ㆍ환경ㆍ에너지 정책 △러-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2-04-27 07:30 51525354555657585960 많이 본 뉴스 01 '무안 항공기 추락사고' 무안공항 찾은 유가족들 [포토] 02 무안공항에서 유가족들 위로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포토] 03 임영웅, 콘서트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애도…"마음 무거워, 깊은 슬픔" 04 속보 제주항공 "10억 달러 배상책임보험 가입…희생자 지원 모자람 없도록 할 것" 05 제주항공 사고 참사, 항공편 모두 결항된 무안공항…1월 1일까지 활주로 폐쇄 06 尹, ‘무안공항 대참사’에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국민과 함께하겠다” 07 유가족들 만나 사과하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포토] 08 제주항공 “10억 달러 배상책임보험 가입…지원 모자람 없도록 할 것” [종합] 09 유전자 채취 검사하는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 [포토] 10 ‘제주항공 참사’ 국내 발생 여객기 사고 중 최대 피해…사망자 179명 구조자 단 2명 최신 영상 [ENG/SUB]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신기록을 쓰고 있는 이유는?[컬처콕 플러스] #skz #straykids 증권·금융 최신 뉴스 기업대출 문 걸어잠근 銀, 존폐 기로 선 中企 [환율 1500원시대 오나] 환율ㆍ금리ㆍ제도 '3중고' 보험사 채권 발행 역대 최대 시중은행, 업무용 고정자산비율 역대 최저…"돈 안되는 부동산 다 팔아라" 5대 금융, 'CET1 13%' 사수 총력…리스크 관리 초비상 [환율 1500원시대 오나] 이수진 금융연구원 실장 "주어진 기회를 실력으로 보답했죠" [금융 유리천장 뚫은 여성리더⑳끝] 무안 사고 여객기 항공보험 배상책임한도 1.5조…금융당국 "신속 피해보상" 동학개미 -6% vs 서학개미 115%…올해 투자 농사 ‘희비교차’ 임종룡 "실물경제에 유동성 차질없이 공급" 환율 덫에 갇힌 증시…외국인 이탈 가속화·기업 경영난 가중 이준희 코셈 대표 “세계 최초 ‘대기압전자현미경’ 개발 목표…시장 선도주자로” [인터뷰] 뉴스발전소 ‘푸른 뱀의 해’ 2025년, 게이머들을 사로 잡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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