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 “여성 인력 강화, 쇼잉으로는 불가능…남성 이해도 필수” 금융회사 내 여성 인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쇼잉(보여주기)’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 남성들의 이해도 필수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콘퍼런스홀에서 이투데이미디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2021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패널토론자들은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에는 최운열 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김연준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 은행과장,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박현남 도이 2021-11-03 18:52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성별 관리직목표제 확대 필요" “기업에서 (여성이) 임원을 하려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말들을 한다. '악바리'다, 상대하면 안 된다고들 한다. 기업 스스로가 여성들이 임원으로 성장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3일 경제신문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 주최로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 패널토론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젠더법학회 회장을 비롯해 여성의당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주로 행정부, 국회, 법원과 협업했으며 법률 2021-11-03 17:46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 “日처럼 여성 경영참여가 투자 지표돼야” 김상경 여성금융인네트워크 회장이 일본에 비해 국내의 여성 경영참여 확대 노력이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일본에선 여성의 경영 참여 확대가 공적기금의 투자 지표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국내에선 아무런 논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콘퍼런스홀에서 이투데이와 여성금융인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2021 여성 금융인 국제 콘퍼런스’에서 “2018년 행사에서 세계 최대의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의 히로 미즈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초청했을 때 일본은 여성의 경영 참여 확 2021-11-03 17:45 [ 갈 긴 먼 탄소중립 ] 탄소 저감비만 최소 1000兆...탈원전땐 전기료 120% 올라 ESS 설치ㆍ전력망 보강 등 누적 비용도 1500兆 달해 정부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하는 탄소중립 실현을 천명하면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탄소 저감 부담을 직접 떠안은 철강 등 전통 제조업과 에너지 업계는 최소 1000조 원 이상의 이행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올해 8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철강협회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인 탄소 배출산업인 석유화학업계의 경우 2050년 예상 탄소배출량이 1억1006만8 2021-11-03 05:00 "탄소 줄이려다 일자리 줄어…규제보다 지원책 시급"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두고 전문가들은 산업계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탄소중립이 연착륙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소재산업환경실장은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들보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제 상황을 가진 데다 단기간에 산업을 전환해야 하는 불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탄소중립 기술 투자 인센티브 확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소통·협력 강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에 대한 인 2021-11-03 05:00 안 따르면 '고립' 따르면 '고사'...산업계 'NDC 딜레마' 기존 계획보다 5% 상향해 발표 韓 산업 구조상 실현 가능성 희박 불이행시 국제사회 제재 가능성 원전확대ㆍ기업지원 등 대안 절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영국시간)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다. 이는 올해 8월 말 국회를 통과한 탄소중립기본법에 명시된 35% 이상 감축보다 확대된 것으로, 이를 법제화하기 위한 법 개정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계 시각은 우려로 가득하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상 NDC 실현 가능성이 희박할 정도로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2021-11-03 05:00 [ 가상자산 어디로 가나 ] 자금세탁 방지책 ‘트래블룰’ 해석 가이드라인 없어 난항 FATE 개성안 현실적 한계 인정…거래소마다 프로그램 환경 달라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특정금융정보이용법(특금법) 신고 이후 ‘트래블룰’을 새로운 과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의무를 따라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개정안이 사실상 기술의 한계를 고백하고 있는데 금융당국에서는 이를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간 차원에서 트래블룰을 준수하기 위한 대안들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이 또한 거래소들의 협업이 녹록지 않아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룰은 FATF가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2021-11-02 05:00 ‘자금세탁’ 원천봉쇄?…헛점 노린 보이스피싱도 몰랐다 업계 1위 가상자산 거래소 A사가 지난 8월 자금세탁방지 허점을 드러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이스피싱을 통해 20억 원 상당의 피해액이 발생, 중국 등 해외 거래소로 유출되는데도 A사는 이를 탐지하지 못했다. 올해 8월 ㄱ씨는 300억 원대의 인터넷 쇼핑 사건에 연루됐다는 전화를 받았다. 검사, 금융감독원ㆍ금융위원회 직원으로 사칭한 일당은 ㄱ씨의 은행 계좌에 돈을 입금하라고 종용했다. ㄱ씨는 총 19억9000만 원을 20일까지 자신의 계좌에 입금했고, 비트코인을 구매해 보이스피싱 일당의 지갑으로 전송했다. 경찰에서는 해당 비트코인 2021-11-02 05:00 시장 독과점 논란…중소형 거래소들, 거래량 바닥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시행으로 가상통화 거래소가 제도권에 편입된 지 한 달이 지나자,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한 중소형 거래소들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원화마켓이 아닌 코인마켓만 유지하고 있는데, 거래량 부족으로 수익이 곤두박칠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동성이 떨어지며 중소형 거래소에 추가적인 실명계좌 발급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처럼 특금법 시행 과정에서 1위 업체 업비트의 지배력이 커진 점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1일 13시 코인마켓캡 기준 포블게이트의 24시간 거래량은 2000만 원 안팎이다. 거래 2021-11-02 05:00 [ 금리의 역습, 한계기업 괴물되나 ] 코로나19로 좀비기업 ‘급증’...부도확률은 11.86%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 해 장사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이른바 ‘좀비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감염병 확산 이후 한계상태에 다다른 기업일수록 부도 위험도 빠르게 커졌다. 부실기업이 빠르게 줄도산할 경우, 금융권 위험으로 옮겨갈 수 있는 만큼 기업회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정책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달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국내 기업의 재무성과와 기업도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부도 확률 최상위 그룹 소속 기업 수는 총 819개로 집계됐다. 부도확률 최상위 소속 기업 수는 기존 2021-11-01 07:00 막 내린 저금리 시대..,부실기업 줄도산 우려 ‘위험한 부메랑되나’ #스마트폰 관련 부품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견기업인 A 모 씨(55세).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며 A 씨는 대기업에 납품하는 수출용 스마트폰 부품 주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그만큼 미국 경기가 좋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대기업 수출이 늘면, 낙수효과를 볼 것이란 희망도 있었다. 그러나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보호무역 기조를 유지하면서 희망이 옅어졌다. 중국 강경책 등 분위기는 더 나빠졌다. 저금리 대출을 받아 운영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늘어난 이자조차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빨간 불 켜졌다” 2021-11-01 07:00 “유동성 파티 종말…기업 옥석 가려야 할 때” 한국 경제의 고질병이었던 한계기업(좀비기업)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시계’마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가 경제 전체의 생산성을 위해서 한계기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행이 지난 9월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외부 회계감사 대상 기업 중 한계기업 비율은 15.3%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한계기업에 편입될 후보 기업도 빠 2021-11-01 07:00 [ 늘어나는 무인점포 ] 한밤중 무인점포 가봤더니…“양심에 맡겼는데 털렸다” “고객님들의 양심을 믿겠습니다. 이곳은 24시간 운영되는 무인점포입니다. 점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녹화 중이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8일 자정 경기도 의정부시 한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출입 제한 없이 쉽게 가게에 들어서니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이런 안내음이 울려 퍼졌다. 이 무인점포에는 다양한 과자류와 아이스크림들이 진열됐고 출입문 옆쪽으로는 바코드로 상품을 인식할 수 있는 셀프 계산대가 설치됐다. 총 5대의 CCTV가 사각지대 없이 녹화되고 있지만, 무인경비시스템도 없이 가게만 2021-11-01 05:00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4년 동안 5배 늘었다…인건비 줄이고 신기술 도입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익숙해지면서 ‘사람 없는’ 점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무인점포의 가장 큰 강점은 인건비 절감이다. 점원을 대신해 무인 주문 단말기(키오스크) 등 기계가 거래를 대신하는 만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ㆍ소상공인에겐 무인점포로 전환하는 것이 매력적인 선택지일 수밖에 없다. 31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자영업자 수는 552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6000명(0.5%)가량 감소했다. 이중 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사장님’ 수 2021-11-01 05:00 늘어나는 무인점포…소상공인 영역 확장된다 일상이 돌아왔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위드코로나’ 시대가 열렸다. 코로나는 국내 소상공인 생태계까지 변화시켰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단축 등으로 매출이 줄어들며 새로운 형태인 ‘무인점포’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매출 문제뿐만 아니라 비대면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면서 대면결제를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31일 이투데이 취재결과 최근 편의점과 빨래방, 밀키트 상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인점포 열풍이 일고 있다. 상주하는 인력은 없지만, 관리인이 정기 2021-11-01 05:00 [ 메타버스로 만난 은행 신남방 ] “코로나 악몽, 지점 인근 합숙…통행증 받아 출퇴근” 캄보디아 : 셧다운, 록다운, 크랙다운까지 필리핀 : 집 멀어 호텔에서 두 달 간 합숙 베트남 : 4개월 통행금지에 통행증 필수 코로나19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돌발 재난이었다. 올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4차 대유행은 더욱 그랬다. ‘K-금융’을 알리고자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은행들은 여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현지 국가의 코로나 방역 체계로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은행을 찾는 고객의 발길은 뜸해졌고, 영업은 여느해보다 어려웠다. - 현지 근무를 하게 된 계기는 “2015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본부장 성격으로 2021-10-28 05:00 “디지털은 메가트렌드, 비대면 서비스 강화” 한 목소리 전 세계가 지금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위드 코로나’ 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일상 회복이란 기대와 코로나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란 우려가 뒤섞여 있다. 신남방국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디지털 업무 강화, 새롭게 떠오를 시장 분석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 위드 코로나 실적 반등 기대, 플랫폼 제휴 확대 KB국민, 캄보디아 첫 비대면 대출 승인, 리브앱 적극 활용 하나, 현지 기업 위주로 여신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우리, 내년께 영업 정상화… 현지 핀테크 기업과 2021-10-28 05:00 “쫄 무이!” 현지언어·문화 이해가 성공 ‘열쇠’ 캄보디아 행사때 스님 모시고 방글라데시선 기도 시간 배려 필리핀 "빨리 빨리" 단어 자제 “국내 은행은 현지에서는 외부인입니다. 현지인과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남방 지역에 진출한 시중은행 직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해외 근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방인으로 현지인들을 최대한 존중하는 마음으로 영업에 나서는 것을 성공 열쇠로 꼽는다. 첫걸음은 현지 언어와 문화를 흡수하는 것이다. 서준용 농협은행 캄보디아 프놈펜 법인장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는 ‘쫄 무이(Chol Moi: 술잔을 부딪치자)’다 2021-10-28 05:00 71727374757677787980 많이 본 뉴스 01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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