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정의선 취임 1년 ] 위기를 기회로 전환…그룹 시총 28% 증가 정의선 회장이 총수에 오른 이후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무려 28%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대 그룹 시총은 물론 코스피 상승률과 비교해도 큰 폭의 증가율.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한 덕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현대차그룹 시가총액은 136조1000억 원에 달했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와 우선주 등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17개 종목의 시가 총액을 합한 수치다. 이는 정 회장 취임 직전(2020년 10월 13일)의 종가 기준(105조8000억 원)보다 무려 3 2021-10-11 15:00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에 중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지난 1년간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을 중점에 두고 그룹의 사업 방향을 재정립했다. K.C.크래인 오토모티브뉴스 발행인은 7월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현대차그룹이 정 회장의 리더십 아래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고, 그룹의 미래 방향성은 고객, 인류, 미래, 그리고 사회적 공헌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정 회장은 취임 후 로봇과 UAM(도심 항공 2021-10-11 15:00 현대차그룹,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전환 속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전례 없던 위기 상황에 그룹 최고 책임자로 올라섰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 회장은 지난 1년간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바꿔놓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10월 14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을 회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각 이사회 동의로 현대차그룹은 20년 만에 총수를 교체했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경영 일선에서 2021-10-11 15:00 [ 대장동 의혹 확산 ] “땅 넘기자 화천대유 태도 돌변…배신감 느껴” "공익 내세워 헐값에 넘기며 이주대책 하나 부탁했는데…" "민원 받던 박영수 전 특검 딸 태도 바꾸고 본인만 특별분양" “화천대유에서 나온 민원을 받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박영수(전 특별검사) 딸이었어요. 처음엔 부드럽더니 토지수용돼서 확보되니까 태도가 고압적으로 날카롭게 변했어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지구 A6블록 앞 이주자택지에서 한창 주택을 짓는 현장을 지켜보던 한 원주민이 기자에게 이렇게 토로했다.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민원을 들어주던 화천대유 직원들을 좋지 않게 기억하는 건 배신감 때문이다. 공익이라는 2021-10-06 05:00 평당 900만원→2500만원 분양가 산정에 배경 있었나 성남 대장동 일대의 주택 평당 분양가는 2500만 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 시작 전에 산출한 분양가는 평당 1000만 원을 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 모델보다 무려 두 배 이상의 분양가가 산정된 것이다. 5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015년 1월 산출한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설립될 85㎡ 초과 아파트의 평당(3.3㎡) 분양가는 968만 원(㎡당 293만3870원)이었다. 85㎡ 이하 아파트의 경우는 941만 원(㎡당 285만1722원)이었다. 초기 분 2021-10-05 20:00 누구 입김 작용했나? 초기 사업목적 변질된 대장동 "민간기업 수익 지나치지 않게 사업전반 관리ㆍ감독 맡겼다" 밝혀 돌연 '초과이익환수제 제외' 특혜…개발사들 수천억 원대 이익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은 민관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타당성 검토 단계에서부터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수익을 막고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직접 출자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런 초기 사업 목적과 달리 대장동 일대는 개발이 완료된 이후 ‘누군가의 관여’로 기존 분양가의 최소 2배 이상에 거래되면서 민간사업자가 수천억 원대의 폭리를 취할 수 있게 됐다. 5일 본지가 입수한 2015년 1월 ‘대장 2021-10-05 20:00 [ 메타버스 세계로 ] 현실-가상 세계 공존하려면 "지속가능 기술력 급선무" 영화 '아바타'발 3D 제품 열풍 반짝 유행 '편의성ㆍ성능 높이는 콘텐츠' 충족해야 할리우드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현빈·박신혜 주연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연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 영화와 드라마처럼 현실과 가상의 공존이 실제로 가능할까. 가능은 하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진화해야 할 요소가 많은 탓이다.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메타버스 열풍이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으려면 기술 2021-10-05 05:01 메타버스의 미래,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메타버스는 불가피한 미래일까, 한낱 환상일까. 메타버스 옹호론자들은 무엇이든 실현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토피아(이상향)라 평가하지만, 디스토피아(이상향의 반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미지의 세계이다 보니 구체적인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탓에 다양한 범죄의 온상이 될 수도 있고,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소외 등 사회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건 메타버스 플랫폼상의 범죄 문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8월 ‘메타버스의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메타버스는 개인 간 상호관계를 기 2021-10-05 05:01 최형욱 “메타버스 기업 가치 계속 상승…장기적 투자와 관심 필요” 메타버스가 ‘뜨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 개념이나 실체, 성과가 불확실해 많은 이들이 경제적 파급력에 의문을 품고 있다.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메타버스 전문가인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에게 들어봤다. 우선,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 최 대표는 메타버스의 핵심 요소로 디바이스(기기)를 꼽았다. 메타버스에 진입하기 위해선 스마트폰, PC, 가상현실(VR) 헤드셋 등의 기기가 필수여서다. 그는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메타버스 사례들이 구분된다고 본다. 최 대표는 “많은 기술이 2021-10-05 05:01 [ 반·디는 위기인가 ] '겨울' 와도 투자는 계속된다…韓 반·디, 초격차 위한 달음박질 위기에 봉착한 국내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기업이 택한 길은 대규모 투자를 통한 초격차 수성이다. 주력 부문에선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한국의 내년 반도체 전체 공정 설비 투자액이 약 3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전 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액 중 30%(1위)를 차지하는 수치로, 정부를 등에 업고 산업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는 대만, 중국도 뛰어넘는 수치다. 이 중심엔 올해 시설투자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자가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완 2021-10-04 18:00 미ㆍ중 압박에 경쟁사 매서운 추격…"반·디 겨울 오나?"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가장 큰 불안은 핵심 공급망 리스크를 기업 차원에서 대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미국과 중국에 모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업구조 특성상 양국의 투자확대, 공급망 재편 요구 중 어느 장단에 맞춰도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치열한 줄다리기를 하느라 중대한 투자 결정 속도나 기술 개발이 늦어지는 동안, 미국이나 중국 경쟁사는 자국 정부의 자금ㆍ세제 혜택 지원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우리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이창환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미국 정부의 공급망 설문 제출 요청과 관련해 “문항을 살펴보면 너 2021-10-04 18:00 한국 수출 20% 차지하는 '반·디'가 위험하다 美ㆍ中 공급망 양쪽서 리스크 불거져 코로나19 비대면 추가 수요도 기대하기 어려울 듯 D램ㆍ낸드ㆍLCD 가격 하락세 접어들어 국내 수출액 중 20%를 차지하는 '효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주요 생산망이자 수출처인 미·중 양국에서 모두 공급망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는 데다, 메모리 반도체, LCD(액정표시장치) 등 주력 제품 가격도 본격적인 피크아웃(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하는 현상)에 접어들었다. 수년간 지속돼 온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은 어느새 ‘자국중심주의’로 세를 키웠다. 생산시설 현지 투자 2021-10-04 18:00 [ 코로나가 바꿨다 ] ‘코로나 시대’ 차별화된 아파트 특화설계…건설사들 “소비자 마음 훔쳐라” 창문 열지 않고 환기·청정 가능 층간소음 저감·에어샤워 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아파트 ‘특화설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아파트 단지 입구부터 집 안까지 방역을 강화하는가 하면, 재택근무를 고려한 개인 오피스 공간을 만들어 제공하기도 한다. 일부 건설사는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특화설계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환기가 필요 없는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을 자체 개발해 차별화를 두 2021-10-01 06:00 침실서 일하고 주방에선 휴식…자투리 공간 ‘알파룸의 대변신’ 아파트 '기둥식 구조' 주목 리모델링·평면 배치 등 수월 코로나19의 종식보다 공존에 무게가 실리면서 새로운 주택 구조와 건축 방식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집은 먹고 자는 단순한 휴식공간이었지만 이제 업무·학업·문화생활·힐링을 모두 누릴 멀티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올인룸’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사들의 움직임은 발 빨라졌다. 주택 건축 방식의 표준이 된 벽식 구조보다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기둥식 구조 방식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인룸 구현에 분주한 건설사들 최근 한 취업 플랫폼 업체가 재택근무 2021-10-01 06:00 집안으로, 공유오피스로…코로나가 바꿔놓은 ‘일터가 된 삶터’ 집에서 보내는 시간 늘면서 가족간 독립공간 원해…대형아파트 선호 뚜렷 취미생활·수납공간 활용 장점…공유오피스 지점·매출 늘어 '포화론' 무색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에 사는 K 씨는 지금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집을 넓혀 이사하는 걸 고민하고 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넉넉하다고 생각했던 집이 지난해부터는 갑갑하게 느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서다. 코로나19 이후 K 씨 부부는 재택근무, 아이는 원격수업을 하며 거의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K 씨는 “각자 방이 하나씩은 2021-10-01 06:00 [ 벼랑 끝 ‘지역 소방수’ ] 송재호 “지방銀, 지역경제 버팀목…인센티브 등 국가 지원 시급” 국가 대신 지역경제 뒷받침 불구 불균형 발전이 지방銀 쇠퇴 야기 中企 대출 등 리스크 줄여줘야 비대면·디지털 전환 트렌드 확산 시중銀과 공존 위해 속도조절 필요 “지방 경제를 뒷받침하는 역할은 국가인데, 지금은 지방 은행이 하고 있는 거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 은행의 현주소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지방 은행이 대신하고 있다는 의미에서다. 그는 “공적 역할을 지방 은행이 대신하는 측면이 있다”며 “(이런 것에 있어서는) 정부가 지원을 확실하게 2021-09-29 05:00 지자체·교육청 금고 지정, 지방銀에 우선권 줘야 자금 공급 위한 수신 필요하지만 시중銀과 규모의 경쟁서 밀려 공공기관 제휴 통한 상생 필요 지방 은행이 지역에 자금을 공급하는 고유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총알, 즉 ‘대규모 수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또는 교육청의 금고로 지정되는 것은 총알을 장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 때문에 지방 은행의 취지를 살리고 국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의 금고 선정은 지방 은행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자체는 자금을 관리하고 운용하기 위해 계약 형식으로 금융기관을 지정한다. 금고 약정 기간은 2021-09-29 05:00 부산은행 가보니, 모바일 뱅킹 서툰 어르신들의 ‘사랑방’ 스마트폰 사용 어색한 노인 고객들 많아 자산 규모 비슷한 시중은행에 비해 점포 2배 지방銀 관계자 “단골 고객과 가족같이 지내” “5만 원짜리 신권으로 바꿔 주세요.” 추석을 앞둔 17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BNK부산은행엔 구권을 신권으로 교환하려는 고객, 밀린 은행 업무를 보러 온 고객들로 가득했다. 오전 11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었지만, 번호표는 120번을 향해 가고 있었다. 고객들은 점원들과 은행 업무 외에도 날씨, 코로나19, 다가오는 명절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지방 은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지방 은행은 2021-09-28 05:00 81828384858687888990 많이 본 뉴스 01 '2TV 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 가격파괴, 삼겹살→목살 무한리필이 단돈 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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