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몸집 불리는 진단장비업체 ] 코로나19 팬데믹에 '바이오공룡' 된 K진단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국내 바이오 산업에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한 코로나19 진단 장비는 새로운 수출 효자로 자리잡으며 중소 의료기기 기업들을 단숨에 K바이오 기업의 덩치를 공룡급으로 키웠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진단키트 사업이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란 우려는 여러 번 제기됐다. 그러나 백신은 팬데믹의 즉각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변이 바이러스의 잇따른 등장으로 국내외에서 4차 대유행을 불러왔기 때문이다. 변이 바이러스는 정점을 찍은 것처럼 보였던 2021-09-04 15:00 팬데믹 언젠간 끝난다…K진단키트업계, 체질 개선이 돌파구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 다시 호황을 맞은 국내 진단 장비 업체들의 매출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품목은 적게는 60%, 많게는 90%까지 차지한다. 하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 이후까지 업체들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진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줄더라도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사업 확장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경쟁업체들이 늘면서 단가가 떨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2021-09-04 15:00 “정점 아직 안 왔다”…K진단키트 몸집 불리기는 진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받던 진단 장비 업체가 올해도 계속 몸집을 불린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으로 진단 장비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지만, 확산세 높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확진자가 폭증해 진단을 통해 확진자를 가려내고, 변이의 이력을 파악해 그에 맞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연 매출 1000억 미만에서 조(兆) 단위 기업으로 몸집 불려 지난해 매출 1조 원 돌파로 ‘1조 클럽’에 가입한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올해도 가뿐히 2021-09-04 15:00 [ 불꺼진 명동 ] 부활 가능할까...체질개선ㆍ임대료 인하 등 시급 명동의 부활은 가능할까. 명동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복잡한 분위기나 외국인 위주의 프로모션 등이 넘치면서 내국인들에게 외면받아왔다. 오랜기간 외국인 관광객에 길들여진 상인들과 ‘외국인들이 찾는 상권’이라는 내국인들의 편견은 명동의 변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251만90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750만3000명에 비해 85.6% 감소했다. 서울관광재단의 ‘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서 명동은 서울 방문객 303만여 명중 85% 2021-09-01 05:00 명동 상권 100년의 역사 한국의 문화와 쇼핑 1번지로 명성을 누려온 명동의 역사는 1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 강점기 시절이던 1920년대 모던보이와 신여성들이 명동의 상징이었다면 6.25 전쟁 이후엔 전쟁의 상처를 씻어내기라도 하듯 화려한 부띠끄들이 명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70년대 이후엔 대형 백화점, 호텔, 금융기관 본사 등 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경제의 중심지이자, 문인들의 다방, 통기타 가수들의 라이브카페가 모인 문화·예술의 무대로 자리잡았다. 그렇게 명동은 종로와 더불어 서울의 근현대사를 대표해온 지역이었다. 1980년대까지 주름 2021-09-01 05:00 영업시간 감축ㆍ무권리 점포도 등장 #. 명동에서 닭갈비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명동에만 점포를 3개로 늘려 운영해왔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매장이었던 A씨의 점포는 한때 하루 매출 1600만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A씨 가게의 매출은 60만 원으로 떨어졌다. 점심 피크 시간대에도 25개 테이블 중 절반도 채워지지 않는 날이 대부분이다. #. 잡화점을 운영하는 B씨는 코로나19 발생 두 달 전 점포 임대 계약을 맺었다. 억대 권리금까지 주고 들어왔지만 권리금을 포기하고 문을 닫고 싶어도 계 2021-09-01 05:00 [ 2022 예산안 ] [종합] 서민·중산층 대학생 ‘반값등록금’…교육부 88조 원 편성 내년부터는 서민·중산층 가구까지 반값등록금 수준의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초·차상위 가구는 둘째 자녀부터 등록금 전액을, 첫째도 연간 70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이러한 사업 예산 등이 반영된 내년도 예산안 88조6418억 원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예산보다 15.9%(12조1773억 원) 늘어난 수치다. 100만 명 반값 등록금 수혜…일반재정 1200억 원 증액 교육부는 서민·중산층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장학금을 확대 편성하기로 하고 이를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했다. 국가장학금 2021-08-31 13:42 고용부 32.5조 편성…고용회복·노동전환 집중 지원 내년도 고용노동부 예산이 고용회복과 산업구조변화에 따른 노동전환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보다 2.4% 증액된 32조5053억 원으로 편성됐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내년도 소관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예산(지출) 규모는 32조5053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35조6487억 원)보다 8566억 원(2.4%) 증액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내년도 소관 예산은 고용회복, 산업구조변화 대응, 고용안전망 확충 등을 중심으로 확대 편성했고,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증액한 사업 등은 단계적으로 2021-08-31 13:37 과기정통부, 1.1조 증액한 18.6조…디지털 뉴딜ㆍ기초연구 집중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 예산이 18.6조 원으로 결정됐다. 디지털 뉴딜과 기초 연구 등에 집중 투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편성된 과기정통부 예산ㆍ기금이 총 18.6조 원으로, 2021년 17.5조 원 대비 1.1조 원(6.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 예산안은 총 9.4조 원으로, 2021년 예산(8.7조 원) 대비 8.0%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기초ㆍ원천ㆍ첨단전략 기술개발(7조4500억 원) △디지털 뉴딜(2조830 2021-08-31 13:16 [ 또 버림받은 3040 ] 공적주택 공급ㆍ일자리 104만개 등 만 35세부터 '그림의 떡' 청년에 고용ㆍ주거ㆍ복지 지원 집중...30~40대 지원책 안보여 30~40대 고용악화...전문가 "재취업 강화 등 맞춤형 지원해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들을 잇달아 쏟아 내고 있다. 이러한 지원책이 만 15~34세에 속하는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지만 청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만 35~49세의 장년층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를 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30~40대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 2021-08-30 05:00 경력 못 쌓고 20대에 밀리고…비정규직 삶 '도돌이표' 진입장벽 낮은 일자리 계약직 전환 정부 고용 확대 정책도 힘 못 받아 산업구조 재편ㆍ비대면 전환 등 경력 기반 재취업 사실상 어려워 30·40대 취업 잔혹사의 출발은 외환위기가 발발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1997년 6월(이하 동일) 66.8%였던 20대 후반(25~29세) 고용률은 외환위기 충격이 본격화한 이듬해 63.5%로 급락했다. 1년 뒤에는 62.7%로 더 떨어졌다. 20대 후반 고용률은 2002년(68.3%)이 돼서야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는데, 이는 외환위기 당시 20대 후반 2021-08-30 05:00 3040 경제위기 때마다 쫓겨날 걱정, 재취업도 막막 정부 특별대책ㆍ제조업 채용 재개 올해 25~29세 고용률 크게 올라 30ㆍ40대 고용률은 '제자리 걸음' 한국 사회에서 30·40대는 고용 시장이나 정책에서 ‘버려진 세대’가 됐다. 정부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주거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15~29세)을 위해 고용·주거·복지·교육을 망라하는 ‘청년특별대책’을 내놨다. 청년층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30·40대는 ‘또’ 외면당했다. 1990년대 말, 2000년대 말 경제활동을 시작한 당시 20대, 지금의 30·40대 상당수는 외환·금융위기에 2021-08-30 05:00 [ 글로벌 인구쇼크와 경제 ] 노동수출국도 인구 감소 직면…이민자 쟁탈전 벌어진다 선진국 물론 노동력 풍부 개도국들도 인구 둔화 인도 15~29세 인구, 2025년에 정점 중국도 향후 30년간 약 20% 줄어들 전망 향후 30~40년간 이민자 확보 경쟁 치열해질 듯 인구 감소는 이제 선진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주요 개발도상국도 인구증가 둔화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인금인상과 노동력 감소로 인해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이른바 ‘루이스 전환점’에 임박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너나 할 것 없이 노동력 부족 현상을 겪게 되면서 향후 각국의 이민자 쟁탈전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2021-08-30 06:01 인류사 최초로 맞는 인구 쇠퇴기, 새 번영 방정식은? 세계 인구 2064년 97억 명 정점으로 감소 전망 “30만 년 인류 역사상 장기적 쇠퇴기는 처음” 인구 감소에도 성장 지속 가능한 사회 만들어야 AI·로봇 등 생산성 끌어올릴 기술이 관건 전 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인류사 최초로 인구가 쇠퇴하는 시기로 진입하고 있어서다. 인구 성장에 기댄 경제 황금기도 막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됐다. 이에 새로운 번영의 방정식을 모색할 때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작년 7월 보고서는 “세계 인구가 2064년 97억 명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8-30 06:00 [ ‘영리한 포식자’ 카뱅 ] “ICT-은행 건전한 긴장 관계가 카뱅 성장 이끌어” 한국투자금융 측 인사로 공동대표 맡아 회사 뼈대 함께 만들어 ‘카카오’ 윤호영 대표와 견해차 컸지만 조율 통해 해답 찾아 인터넷은행 비대면 특성상 고객 관리에 취약, 보완해 나가야 “카카오뱅크가 성공한 이유는 전혀 다른 양쪽이 만나, 어느 한쪽이 주도하지 않고 굉장히 팽팽한 긴장 관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카뱅의 성공의 배경을 긴장감이 가득했던 조직 내 분위기를 꼽았다. 이 의원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무 시절 2016년부터 2 2021-08-31 05:00 규제산업 은행업 한계… 경쟁력 의구심은 숙제 카카오뱅크는 상장과 동시에 시총 11위에 오르며 금융 대장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지난 20일에는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순위 8위에 올랐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44조4219억 원, 현대차는 43조9088억 원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4대 금융지주 중 1,2위인 KB금융(21조4973억 원)과 신한지주(19조3208억 원)을 합한 것보다도 큰 금액이다. 올해 상반기 전년보다 156% 성장한 1159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전년 말 대비 127만 명 증가한 1671만 명, 경 2021-08-31 05:00 자산 27兆, 사회공헌은 고작 3.5억 카카오뱅크의 자산 대비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과 비교해 최대 40배 작았다. 시중은행이 평균 1억 원당 400만 원을 사회에 돌려줄 때 카카오뱅크는 10만 원을 돌려준 것이다. 4대 금융 지주(KB,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 평균보다 시가총액은 2.5배 많은 카카오뱅크가 사회 공헌엔 인색한 것이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0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카카오뱅크의 자산은 27조 원,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3억 2021-08-31 05:00 81828384858687888990 많이 본 뉴스 01 '2TV 생생정보' 오늘방송맛집- 가격파괴, 삼겹살→목살 무한리필이 단돈 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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