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를 열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의 뜻을 밝히며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2024-11-07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