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다음 날 “대통령께서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민심에 맞는 수준으로 구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별다른 평가를 내놓지 않았다. 비판도 긍정도 아닌 메시지로 대통령실의 후속조치만 촉구했다. 고개 숙여 사과한 대통령을 두고 조목조목 따져가며 곧바로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한 발 물러나 충돌을 피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4-11-10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