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 다운 지수.’ 한국거래소가 야심차게 내놓은 밸류업지수에 대해 외국계 투자은행(IB)이 내놓은 평가다. 지수에 대한 실망감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지수가 공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애매모호한 종목 선정 기준 때문이다. 24일 발표한 밸류업지수는 시가총액, 수익성, 주주환원, 자본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기준을 보면 그럴 듯하지만 결과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시총, 주주환원 성적이 우수해 밸류업 대장주로 꼽혔던 KB금융, 하나금융 등 대표 금융그룹주들은 빠지고 수익성(2년
2024-10-01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