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연수원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심화과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최근 미국 대표 대학평가기관인 '더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가 우수 기업가정신 교육기관으로 선정한 '노스이스턴(Northeastern)' 대학과 국내 전문연구진이 공동 개발했다. 기존 창업스킬 위주 창업교육 관습을 탈피해 사고방식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교육이 골자다.
특히 이번 과정은 국내외 연구진들이 공동 집필한 최고 수준의 교재를 바탕으로 'ASK 모델(AttitudeㆍSkillㆍKnowledge의 역량 기반 기업가정신 교육 모델)' 기반의 기업가정신 교육설계, 교육자 자질 향상ㆍ경력개발 방안 등을 내용으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중기청은 최신 기업가정신 교육 경향을 반영한 별도 워크북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창업에도 철학이 필요하다’는 주제 특강도 진행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심화과정을 통해 기업가정신 전문가와 기획자들의 자질ㆍ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가정신 교육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정을 수료한 100여명의 참여자에게는 벤처협회, 청년기업가정신재단, 국내외 연구진 공동명의의 영문인증서가 수여된다.